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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hatred/Interior & Architecture

[실내건축기사] 시험 합격 후기:) +실기 학원 전반적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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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3달 가까이 준비했던 실내건축기사 시험 합격발표가 났다!

 

 

계획대로 턱걸이로 합격.. 헤헤..

아주 운이 좋았다..흐흐...

 

 

직장을 다니며 준비를 해야했고,

어느정도 도면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준비기간 3달동안 2달 과정을 끊어서 조금 여유롭게 준비를 했다.

 

마지막 즈음 되니까 

기출문제 풀이를 한두개정도 더 했다면

더 편하게 시험 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험시간안에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일단 필답형은 40점 만점,

도면 작업형은 60점 만점이었다.

 

작업형 준비는 거의 학원진도에 따라 준비를 했고,

부족한 부분인 (마감재 표기법 암기나, 

단면도 구조 암기 등.. )암기해야 하는 부분은

학원가는 시간이나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준비했다

 

필답형은 기출문제 풀이 무한반복!!

일단 3년치 기출문제 풀이를 꼼꼼하게 하면서

틀린문제 위주로 암기를 했고,

 

시험보기 2-3일전은 주말을 이용하여

완전 벼락치기로 완전 옛날 기출문제를 2년치 정도 보았는데

그게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시험 전날 보았던 완전 옛날기출에서 똑같은 문제가 몇개 나왔다!)

 

 

학원은 동방디자인학원 종로점이었는데,

솔직히 평가하자면 학원은 너무 별로였다.

 

나랑 같은 회차에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같은반에) 내가 봤을때 5명 내외였고,

같은 회차에 다른 기사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었고,

무슨 과정을 듣는지 모르는 수강생도 몇명 있어서

 

매 수업때마다 한 반에 15~20명은 되었던거 같다.

(정확히 기억이 안남 ㅠㅠ)

 

매 수업 시작 전에 와서 10분정도 

속사포로 (1.5배 혹은 2배속으로 이야기하는 듯하게) 

기계적인 설명을 한 후 개인작업이 시작된다.

나는 고등학교때 한번 제도를 배운적이 있어서

그나마 말이 빨라도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처음 제도를 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설명후에는 거의 혼자 작업..

중간중간 질문있으면 손들고 도움요청.

질문하지 않으면 먼저 와서 지도해주는 경우 거의 없음.

(학생이 많고, 다른 과정 듣는 사람도 많은데

1:1 지도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듬)

 

그리고 시험에 대한 직접적인 꿀팁 하나도 안알려주심 ㅠㅠ

시험장 분위기 라던가..

심지어 시험시간 연장 안되는 부분도

제대로 설명 안해주셔서 

연습할때 30분 연장하고 마무리하던 버릇이 있어서

실제로 시험칠때 시험시간 연장할 수 있는줄로 착각했다.

 

ㅠㅠ 시험이 처음이고, 그런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위해

학원을 선택한것인데

디테일하게 챙겨주는 부분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

 

시험보러 갔더니, 

재료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꿀팁

(트레이를 이용한다던가, 셀카봉같은 집게형 봉을 가져와서 도면을 건다든지.)

그런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편하게 시험치는 학생들이 많아서

부러웠음 ㅠㅡㅠ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시간 연장하려다 안된다해서

마지막에 멘붕!!! 

 

실내건축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하실 예정이시라면

동방디자인학원 보다는

좀 더 소규모로 지도해주는 작은 학원이

더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봅니당..ㅎ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책도 시공실무, 실기책 2권 합해서 7만원정도(?)에

구매했었는데

책 거의 안보고 시공실무책은 거의 쌔거..

그리고 실기 1권은 아예 보지도 않고 다 복사해서 주심.

ㅜㅜ 나머지 실기책 1권도 몇장밖에 안봄 ㅠㅠ.

 

저는 시공실무 공부할때는

동방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 출력해서 풀었어요

책이 너무 무거워서 들고다니기 힘듬...

 

그냥 책팔기 위해서 파는거지

학생에게 필요해서 파는것은 아님..ㅠㅠ 

사지마세요..

사고싶으시면 중고로 사시길 추천.

 

 

학원을 선택할때 나는 크게 알아보기 싫어서

책도 내고, 가장 크고 유명한 학원을 선택했는데,

선생님이 시험 전에 연차를 내시기도 하고,

시험전 토요일 수업도 휴강.

너무 학생을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

 

3달치 수강안하고 2달만 수강하길 천만 다행.

 

그래도 시험은 합격해서 정말 다행이다. ㅠㅠ

시험마저 떨어졌다면 정말 절망스러웠을거다..

고생은 고생대로, 돈은 돈대로..

흑..

 

지금은 그때의 고생이 생각도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정말 후련하고 뿌듯하다 !

 

고생했어! 토닥토닥

(셀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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