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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합정] 첸토페르첸토, 맛은 100% 서비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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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합정의 이탈리안 스튜&파스타 식당인

첸토페르첸토를 소개하려 한다.

 

첸토페르첸토는 100%라는 이탈리어인데,

어떤 기사를 보니,

‘100%의 마음을 담아 음식을 만들겠다’는

김낙영 셰프의 다짐을 담은 상호라고 한다.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상호였다.

 

 

 

가게 규모는 매우 작았고,

우리는 약간의 웨이팅을 한 후 들어갔다.

 

 

 

북적북적한 내부~

첸토페르첸토는 이탈리안 스튜&파스타 전문점인데,

난 외국 스타일 스튜를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스튜대신에 스테이크를 시켜보았다.

 

 

 

간단하게 맥주와 와인도 식사에 곁들일 수 있었다.

 

 

 

우리는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시켰다.

 

첸토페르첸토 메뉴판

 

 

 

우리는 식사와 곁들일 와인 한잔씩도 주문해 보았다.

바 테이블 쪽에 앉았는데

요리하던 곳에서 바로 따라 주셨다.

 

 

 

먼저 나온 샐러드와 

스테이크에 애피타이저로 나온 루꼴라.

 

 

 

루꼴라가 상큼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식전빵.

수다 떠느라 빵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지만

그래도 담백했던 기억이 난다.

 

 

 

드디어 나온 메인 요리들.

일단 플레이팅.. 합격!!

🙃🙂🙃😋

 

 

 

스테이크는 피렌체식 뒷고기 스테이크라고 한다.

뒷고기라 그런지 엄청 부드럽다기보다는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옆에 데코로 뿌려진 소금에 살짝씩 찍어 먹을 수 있다.

고기가 이미 한입거리로 잘라져 나왔는데

칼은 왜 주신건지 모르겠지만..ㅎㅎ;;

스테인레스 칼이 고기 옆에 있으니 간지는 났음ㅋ

 

 

 

다음으로는 토마토 파스타.

생면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데

확실히 일반 파스타 면과는 차이가 있었다.

면이 쫄깃하니 식감도 좋고 

소스도 깔끔하니 맛있게 잘 먹었다.

 

전반적으로 음식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요리가 정말 잘나왔고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이 식당은 두번은 안갈것 같다..😅

 

식당이 작아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율을 신경쓰시는건지

우리는 음식을 천천히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직원이 다 먹은 그릇을 치우겠다고 행주를 들고 와서

편하게 식사하던 자리가 불편해졌다.

솔직히 바 테이블이라 테이블이 넓지도 않았는데..

그 그릇 한개 먼저 치운다고 테이블 회전율이

얼마나 올라가는지는 모르겠다..;

파스타는 다 먹었었지만 스테이크도 한두 조각

남았었고 샐러드와 와인도 남았었는데..

저렴한 금액도 아니고 우리가 정당한 금액을 내고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그리 오래 앉아 있던것도 아니었는데

나가라고 눈치를 주는것 같아서 불편했다.

그래서 마지못해 식사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옮겼다..

나와서 친구와 여기 너무 불쾌하다며..

밥먹고 있는데 그릇 가져가는게 무슨 예의냐고..

다시 오지 말자고 했다ㅜ

난 아무래도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나쁘면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아진다.

그래도 그 파스타는 참 맛있게 잘 먹었는데..

100프로라는 상호는 맛에만 해당하는 모양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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