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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일산] 청담하나: 일식 코스요리, 상견례로 유명한 곳~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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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산에 새로 생긴 디딤 타운에 입점한

청담 하나라는 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디딤 타운은 3층 규모의 건물인데,

직영 브랜드 음식점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었다.

브랜드들이 고급음식점 위주로 밀집해 있어

중요한 모임이나 가족모임,

상견례 등을 하기 좋은 장소 같아 보였다.

 

 

 

위치는 풍산역과 일산역 중간쯤 도로변에 위치해있다.

건물의 규모가 꽤 컸다.

 

 

 

주차는 발렛으로 이루어진다.

(발렛 비용은 1000원)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청담 하나

3층에 위치해있다.

 

 

 

백일이나 상견례 모임 등 

가족모임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잘 갖추워져 있었다.

(선물용 고기도 구입 가능했다.)

 

 

 

식사 공간은 프라이빗한 룸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너무 친절해서 나까지 더욱 공손해지는 분위기..ㅎ

 

 

 

룸 디자인은 너무 밝지 않고

적당한 조도에 아늑한 분위기였다.

 

 

 

직원에게 인도받아 들어간 우리의 식사자리

언제나 발랄한 우리 엄마 ㅋㅋㅋ브이~

 

 

청담하나 메뉴판
청담하나 메뉴판
청담하나 메뉴판

 

 

 

청담하나 메뉴판

 

우리는 가족코스 C 3개에

초밥 코스 B 1개를 시켰다.

 

 

 

먼저 나온 샐러드.

구운 무화과와 약간의 과일이 곁들여 나왔다.

이야기하면서 먹어서 맛은 잘 기억 안 나지만,

야채가 싱싱하고 상큼했다.

 

 

 

반찬으로 나온 사시미 김치와 토마토 절임.

회에 사시미 김치 올려먹는 게 별미였다.

 

 

 

식전에 샐러드와 함께 나온 자완무시.

계란찜 느낌인데, 새우젓이 많이 들어갔는지

내 입맛에는 비렸다 ㅠ

 

 

 

오늘 식사는 형부에게 축하할 일이 있어 모였는데,

선물로 받은 목도리와 장갑을 끼고 식사하겠다고

장난쳐서 모두가 웃음바다~~ㅋㅋㅋ

 

 

 

메인으로 나온 제철 회 한상.

와~ 아기자기 화려하다 ㅋㅋㅋ

 

 

 

가운데 석탑도 하나 보이고,

배 한 첩과 낚시하는 어부도 한 명 있었다.

 

 

 

물고기 한 마리 낚으셨네~~ㅎㅎ

 

 

 

그리고 내 초등학생 입맛엔 맞지 않았지만

맛깔스럽게 담긴 6구 고바찌.

고바찌는 일본어로 '작은 사발', '진미'를 뜻한다고 한다.

비린 것을 못 먹는 해산물 초보라

아직 이런 종류까진 못 먹는다.

ㅠㅡㅠ 아까워~~

 

 

 

회와 곁들여 먹으라고 나온 주도.

참치내장 젓갈이다.

'주도'라는 말의 어원은

술을 부르는 음식이라 해서

술도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술을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ㅎ_ㅎ

 

 

 

싱싱한 회에 주도 올려서 한입~

깔끔 담백하고 싱싱한 회가

주도의 고소한 맛과 참 잘 어울렸다.

 

 

 

회가 물려갈 즘 나온 초밥 정식 

섞어서 시키길 잘한 것 같다.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나온 미소된장국.

식기류도 귀엽다.

 

 

 

이제 코스로 나온 초밥이다.

제철 활어, 참치, 간장새우, 전복, 관자로 추정되는 초밥 

등이 나왔다. 나는 빨간 생선은 아직 못 먹어서

제철 활어와 간장새우만 골라먹기~~

 

 

 

서비스로 나온 초밥.

서비스로 6개나 주시다니..

혜자롭다..

회가 싱싱하고 맛나니

초밥은 말할 것도 없이 맛이 좋았다.

 

 

 

초밥을 다 먹고 나니 내오신 해물 누룽지.

식사 중엔 몰랐는데,

보니까 테이블에 작은 인덕션이 포함되어있었다.

누룽지와 해물탕을 가져오셔서 

테이블에서 바로 요리해주셨다.

 

 

 

음~ 먹음직스러워라..

냄새부터 대박!!

 

 

 

해물 듬뿍들은 누룽지탕.

뜨끈하니 술술 잘 들어갔다.

 

 

 

배 채우는 용은 아니라 

몇 숟가락만 먹었는데 딱 좋았다.

 

 

 

 

 

 

또 나온 대구 가마 튀김.

가마라는 부위는 아가미에서 몸통으로 넘어가는 부위인데

굉장히 귀한 부위라고 한다.

 

 

 

함께 나온 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약간 매콤한 맛을 내어

숙주와 파채를 올려 먹으니 튀김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통통한 대구 가마

파채랑 숙주 올려서 한입~

 

 

 

가마 튀김과 함께 나온 모둠튀김.

 

 

 

튀김은 새우, 단호박, 고구마, 깻잎이 나왔는데

깻잎튀김은 어디서 저런 작은애를 골랐는지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

근데 너무 얇아서 그런지 무맛이었다. ㅇ_ㅇ

 

 

 

이제 코스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

탕요리는 매운탕과 지리 중에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지리로 선택!

 

 

 

지리탕도 테이블 위 인덕션에서 끓여준다.

 

 

 

식사로 나온 알밥과 지리탕으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알밥 나온 저 미니 돌솥이 너무 귀여웠다.

 

 

 

식사가 마친 후에는 디저트를 주신다.

녹차 아이스크림, 매실차, 커피 중에 고를 수 있다.

 

 

 

우리 언니가 시킨 녹차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청담 하나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진하고 맛있는 녹차맛이었다.

 

 

 

 

나와 엄마는 매실, 형부는 커피~

 

서빙해 주시는 이모님도 정말 친절하고 

음식도 하나같이 정성스레 나오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일산에 이런 고급 식당이 많이 생기는 추세인데,

어느 곳은 식당 분위기에 맞지 않게

서빙해주시는 분들이 음식을 탁탁 내려놓고,

불러도 잘 안 오시고.. 형편없는 서비스 때문에

두 번은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 있는데

이곳은 정말 서비스도 좋고

다들 웃는 얼굴에 식사하는 우리까지 미소가 번졌다.

나중에 상견례나 중요한 가족모임을 한다면

이런 곳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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