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이모네식당 매콤달콤 밥도둑 생선모듬찜

 

오늘은 속초의 소문난 생선찜 맛집인

이모네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특별히 이 이모네 식당은 작년 속초여행 때

줄이 너~~~ 무 길어서 못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먹을 수 있으려나..! 하며 조마조마하며 방문을 했다.

그런데 역시나 이곳도 코로나의 여파인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그리고 리모델링을 새로 해서 외관도 깔끔했다!

 

 

 

 

 

많이 기대했는데 식당에 처음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이 조금 상하는 일이 있었다.

우리가 식당에 들어가자 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입구컷을 하는 뉘앙스의 말로 막았다.

그런데 내가 방문한 시간은

주문 마감시간이 되기도 전인 5시 반쯤이었다ㅜ

기분이 좀 상했지만 작년 실패에.. 올해는 꼭 먹고 싶어서

'저희 술도 안 마시고 식사만 금방 하고 갈 거예요~'

하고 잘 설명을 드려서 입장을 허락(?) 받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다는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여유로운 식사는 할 수 없었다.ㅜ

 

 

 

 

 

메뉴는 생선모듬찜 '소'자를 시켜보았다.

 

 

 

 

 

주문을 하자마자 빠르게 세팅된 반찬들

기본적으로 음식은 다 맛있었다.

역시 소문난 맛집은 맛집이었다.

 

 

 

 

 

얼마 후 나온 생선 모둠 찜 소자.

크.. 이거를 드디어 먹어보는구나~~ㅜㅜ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먹어보자..!!

 

 

 

 

 

생선은 가오리, 가자미, 갈치 등등

골고루 들어있었다!

 

 

 

 

 

크.. 가오리의 뽀얀 속살..!

음식 나오기 전까지는 불친절한 서비스에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 하얀 속살을 보는 순간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행복이 밀려왔다 ㅋ

나란 사람 참 단순한 사람...ㅋㅋㅋ

 

 

 

 

 

한 젓가락 들어서 후다닥 사진을 찍고

시식을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생선을 찍는 것을 까먹었다 ㅋㅋㅋㅋㅋ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 + 맛에 취해서

...ㅎ

 

생선은 정. 말 부드럽고

양념은 매콤.달콤하니 감칠맛이 나고,

진짜 맛있게 매운 양념이었다.

 

 

 

 

 

식당에는 우리 테이블 외에

식사하며 술을 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결국 우리가 다 먹고 나갈 때까지 

그 술 먹는 테이블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도 좀 더 여유롭게 먹어도 될 뻔했는데

급하게 다 먹고 나니 조금 억울했다..ㅠ

 

 

 

작년 이모네식당의 웨이팅 압박으로 포기하고 방문한 황가네찜에서의 먹방

 

 

그런데 또 막상 다 먹고 나니

작년에 이모네에서 먹지 못해서 방문했던 

황가네 찜에서 먹은 생선찜 맛이랑 별로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ㅎ_ㅎ

올 때마다 사람도 많고, 마감시간도 아쉽고..

다음번 방문 때는 다시 지난번에 방문했던 황가네로 가야겠다.(?)

 

이모네는 이번에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이다❤️

 

 

 

 

[동해] 속초 해물찜 맛집은 이곳!! 황가네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