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와 파스타의 신선한 조합 '밤리단길 슈퍼크림'

 

오늘은 일산의 밤리단길에서 흔치 않은

메뉴 조합을 가진 식당을 한 곳 소개하려 한다.

 

 

밤리단길 골목에 위치한 슈퍼 크림은

아직 오픈한 지 1년이 안된 깔끔한 신규 식당이다.

이곳은 커리와 파스타를 메인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주말이었지만, 점심시간이 지난 1시 반쯤

방문을 했더니 사람이 없었다.

(코로나의 여파인 것 같기도 하다.)

 

 

 

내부는 깔끔하고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로 잘 꾸며놓았다.

 

 

 

이번이 벌써 3번째 방문이다.

슈퍼 크림은 신선한 메뉴 조합 외에

또 한 가지 장점이 있는데

바로 모든 메뉴가 만원이라는 점~! :)

 

 

 

요즘 보통 파스타 먹으려면

보통 12000원 이상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오늘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로제크림 파스타, 크림 리조토, 치킨 마크니 카레이다.

 

 

 

지난번 방문 때는 로제 리조또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로제 파스타를 먹고

크림 리조또를 시켜보았다 :)

 

 

 

통새우가 들어간 로제 파스타.

금방 나와서 김이 폴폴 나는 게

맛있는 냄새가 사진에 까지 묻어나는 듯하다 :D

 

 

 

로제는 크림+토마토소스를 섞은 맛인데,

크림 베이스보다 토마토 베이스의 비율이

더 높은지 느끼하지 않고 상큼하니 진한 크림 맛이 났다.

지금까지 슈퍼 크림에서 먹었던 음식 중 베스트로 꼽고 싶다!

 

 

 

다음으로는 크림 리조토.

이것은 함께 방문한 초딩 윤경이의 Pick인데,

한입 먹더니

"이모 이거 내가 다 먹어도 돼?"

"지금까지 먹었던 거중에 제일 맛있다~"

라고 완전 폭풍 칭찬을 했다 ㅎ.ㅎ

윤경이의 입맛에 아주 잘 맞았나보다.

먹어보니 지난번에 먹었던 로제 리조또보다 맛있었다.

 

크림vs로제 리조또중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저없이 크림을 추천하겠다!

 

 

 

다음으로는 치킨마크니 커리.

강황 향이 진하게 나지만

거부감 들정도는 아니고, 

집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오뚜기 카레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쌩 인도 커리 느낌도 아니었다.

내 입맛에는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뭘좀 아는 초딩의 사진솜씨.

 

이것은 윤경이가 내가 사진찍는 것을 보더니

내 핸드폰을 가져가서 찍은 사진.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 ♥

 

 

 

깨-끗 ^^

진짜 크림리조또는 우리 윤경이가

거의 설거지 수준으로 긁어 먹었고,

나머지 음식도 아주 클리어하게

싹쓸이를 했다 ㅋㅋㅋ

 

다 먹고난 후기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나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다^^

 

 

 

올때마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은데..

점점 인스타에 여기 다녀간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제 점점 사람들 입소문을 타고 있나보다.

 

이곳이야 말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장사가 지금처럼 너무 안되면

또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까..

많이 많이 입소문 타고 다녀갔음 좋겠다 ^^

 

 

[일산] 밤리단길 슈퍼크림: 파스타&커리 - 모든메뉴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