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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경주] 황남빵 원조 '최영화 빵' (첫째 아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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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경주의 유명한 명물, 황남빵 집인

최영화 빵집을 소개하려 한다.

 

 

경주 황남빵을 판매하는 빵집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 원조가 어디냐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내가 여행을 하면서 가장 신뢰하는 현지 택시 기사 아저씨들께

택시를 탈 때마다 '황남빵은 도대체 어디가 원조인가'를 여쭤봤는데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스토리가 있었다.ㅋㅋ

(이 스토리는 줄줄 줄..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말씀해 주셔서

우리는 라고 결론지었다.)

황남빵의 창시자는 최영화라는 분이시고,

그분의 아들이 두 분이 계시는데

먼저는 첫째 아들에게 황남빵을 전수했으나,

둘째 아들이 상업적인 머리가 뛰어나고

정치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라

황남빵 상표등록을 먼저 하고 크게 건물을 내서

경주시의 지정 업체로 등록하고,

다른 곳에서 (형포함) 황남빵이라는 이름으로 빵을 팔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형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뒤늦게

최영화 빵이라는 상호를 등록을 하여 가게를 차렸는데,

원조는 최영화 빵이 맞다고 했다.

 

 

'황남빵'집 가게를 보면 큰 길가에 엄청나게 큰 규모로

건물을 세웠고, 그 안을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위 사진의 사람들과

똑같은 자세로 빵을 만들고 있었다!
(맛은 둘 다 똑같다고 한다.)

 

 

최영화 빵집은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가격도 더 저렴했다.

 

 
황남빵은 겉에 빵은 아주 얇고 안에 팥이 가득 들어있고,

구수한 빵 냄새가 난다.

따끈따끈하게 나온 황남빵을 사서

바로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었다.☺️

 

 

ㅠㅡㅠ 스토리를 듣고 보니

특허 상표 최영화 빵이라고 적은 문구가 조금 짠 했다.

'황남빵'집에 비해 규모도 작고 소박한 모습에

나는 최영화 빵집에 더 마음이 가서

엄마 선물은 여기서 구입을 했다.

 

 
엄마 교회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10개짜리 2개를 구입했다 😍

 

 
대릉원 앞 벤치에 앉아 황남빵 한 개씩 들고 🤲🏻

친구는 식은 게 더 맛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따끈하게 갓 나온 황남빵이 더 맛났다.

경주 여행을 가신다면

황남빵 집보다 저렴하지만, 맛은 똑같은 원조인

최영화 빵집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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