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하하...
무려 약 3개월 전..?
우리 언니 생일날 내가 쏜다 쏜다로
엄마랑 셋이 다녀온 부암동 티파이를 소개하려 한다.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포스팅하는 나는.. 게으름뱅이 ㅠㅡㅠ
티파이 TIFY
주소: 부암동 208-43 화이트빌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일요일 휴무
연락처: 02-3316-0316
내부는 좀 많이 어두운 편이고,
분위기 잡기 좋아 보였다 ㅎㅎ
개인적으로 나는 이 정도로 어두운 공간은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자주 가는 곳은 아니니까 나쁘지 않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디피 되어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는데,
평소에는 웨이팅도 꽤 있나 보다.
동양적인 무늬가 있는 파티션이 인상적이었다.
티파이라는 이름도 그렇고,
뭔가 동아시아 느낌이 나는 그런 곳이었다.
우리가 앉은자리는 요기!
손님이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쪽에는 파랗고 빨간 컬러 조명이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어두운 내부에 초를 하나씩 밝혀서
더욱 분위기 있게! :)
우리가 방문할 즈음이 라스트 오더 시간이 다가와서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느라고 메뉴판을 못 찍었다.
우리는 버섯크림리조또, 새우칠리 파스타, 샐러드를 시켰다.
케이크는 외부음식이라 먹을 수 없었고, 초만 붙였다.
조심스레 케이크 해도 되냐 물어봤는데,
고객응대가 친절한 편은 아니었다... ㅠㅠ
민망쓰..ㅎ
주변 손님들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초를 껐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외에 한 테이블 정도 있었나.. 했는데, 조금 예민하신듯..ㅠ ㅠㅡㅠ
새우 칠리 파스타는 조금 매웠다.
버섯 크림 리조또 맛집으로 유명한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서비스가 그리 좋지 않은데도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가 생길 정도!
샐러드는 무난무난.
오랜만에 엄마와 딸 둘.
음식 나오기 전에 한 장!^^
밥을 먹고는 북악 스카이웨이에 가서 야경 구경을 했다.
저 멀리 남산이 보인다.
너무나도 멋진 서울 밤의 모습.
엄마와 언니의 하트 뿅!
아주 즐거운 모녀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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