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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해외여행

2015 여름 샌프란시스코 여행 -1 오랜만에 5년 전 다녀왔던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또 하나의 소소한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오클라호마 어학연수를 마치고 마음이 맞는 동생과 급 떠나게 된 샌프란시스코 여행 내가 비행기표를 나중에 끊게 되어 오클라호마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혼자 오게 되었다. SAN FRANCISCO 라는 단어를 마주칠 때마다 '내가 샌프란시스코라니!'라며 설레었던 그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 지금 봐도 멋진 거리 풍경 😌 샌프란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들렸던 곳은 바로 civic center였다. 하늘이 참 멋졌던 오후. 그리고 해가 지니까 여름 치고 많이 쌀쌀했다. 첫날은 도착해서 가볍게 둘러보고는 숙소 앞에서 서브웨이를 사 먹고 일찍 잠을 ..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4 오클라호마에서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아시안 요리에 관심이 많던 캐롤린과 로라를 위해 월요일 저녁은 한식을 만들어 주었다. 이곳에서는 항상 차려주는 밥만 먹다가 처음으로 내가 요리를 해주려니 뭔가 부끄럽기도하고..그랬다.☺️ 메뉴는 해물파전과 불고기와 흰쌀밥이었는데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재료를 찾는게 어려웠다. 부침가루가 영어로 뭔지 못찾겠어서.. 대신 튀김가루를 샀는데 조금 아쉬웠다 ㅠㅠ 반면에 불고기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레시피는 엄마 찬스로 꽤나 성공적으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역시 불고기엔 상추지 ~~ ㅋㅋㅋㅋ 이렇게 쌈 싸서 먹는거라고 알려주니까 신기해 하며 쌈을 쌌는데.. 다들 뭔가 어설퍼서 귀여웠다..ㅎㅎ 다행히도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입맛에 맞았는지 잘 먹어줘서 고..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3 오클라호마 3주 차 🙃 달라스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내 침대 옆 테이블👀 당시 미니언즈 영화가 개봉중이라 맥도날드에서 세트메뉴 먹고 받은 미니언즈 장난감과 가끔가끔 캐롤린이 꽃을 갈아주던 화병🌹 그리고 자기 전 읽는 책. 캐롤린 덕분에 화병에 꽃을 꽂아주는 일이 참 기분좋은 일이란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월요일도 어김없이 학교에 다녀왔다. 하교 후 집에서 숙제하고 쉬다가 캐롤린이 저녁을 해줬다. 맛있는 고기! ❤️ 화요일은 수업을 마치고 엑티비티로 레이저 총 서바이벌인 레이저 태그에 다녀왔다. 이게 진짜 대유잼...🤯 사진이 없어서 사이트에서 퍼왔는데 저렇게 깜깜한 곳에서 레이저 총으로 상대편을 죽이는 게임인데 진짜 스릴 짱 ㅋㅋㅋㅋ 학교 사람들이랑 떼거지로 하니까 더 재밌었..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2 오클라호마 2주 차 😌 이곳은 굉장히 땅이 넓고 특히 마당과 정원이 넓었다. 학교에도 엄청 넓은 정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참 좋았다. 한 가지 단점은 차가 없으면 어디를 다니기가 힘들다는 점.. 학교에서 만난 귀여운 다람쥐..😵 너무 귀여웠다💞 갈까 말까. 고민. 갈등.ㅋㅋ 이번 주에는 액티비티로 아웃렛에 가는 일정이 있어서 언니한테 이야기했더니 가방을 사다 달라고 했다. 내가 장난으로 애교를 부리니 오지 말고 가방이나 보내라는 천사 같은 울 언니 ^.^ㅋㅋㅋ 그리고 어느 날의 아침식사 🍽 베이글에 어니언 크림치즈+잼이었는데 베이글에 눈을 뜨게되었던 날이었다.. 완전 꿀맛!❤️ 2주 정도 갔던 빅토리 교회에서 받은 파티 초대장, 여성을 위한 파티라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 간단히 교회에 모여 ..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1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5년 전 오클라호마에서의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2015년 대학교에서 방학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하게 되어서 약 한 달 정도 홈스테이로 오클라호마에서 지내며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라는 대학교에서 TLC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참여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비용을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그런.. 감사한 기회였다 😵 (총장님 사랑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퍼레이드. 인터넷에 찾아보니 '왕가의 산책' 이라는 이벤트라고 한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해서 당시 비행기를 안 타본 동생에게 장난을 쳤는데 진짜 속아서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대..
2015년 겨울 시카고여행-2 둘째 날 아침 아- 시설이 너무 좋은데, 가격이 저렴해서 왜일까 했는데, 소음이 너무 심했다. ㅠㅡㅠ 바로 앞에 지하철이 지나가는데, 칙칙폭폭 소리 때문에 일찍 깼다. 쳇, 이쁘긴 한데 말이다. 6인실인가.. 헀는데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 썼다👏🏻 지나가는 길에 들어가 본 곳, 아마 도서관이었던 것 같다. 아라베스카토 대리석으로 징두리를 돌려놓은 게 멋졌다. 시카고의 공공자전거 컬러감이 이뻐서 한 장. 왠지 모르게 느낌 있던 노란 터널 아랫길. 그리고 내 기억 속의 시카고 낮 이미지! 그냥 건물, 건물, 건물의 연속인데 뉴욕보다 더 기계적인 느낌이 든다. 뉴욕은 빽빽해도 그 안에 생기가 있어 보였는데, 시카고는 내가 느끼기에 생기가 없는 것 같았다. 스타벅스도 깔끔-! Willis Tower 233 S ..
2015년 겨울 시카고여행-1 시카고 여행은 밤에 시작되었다. 나의 시카고의 이미지는 이런 느낌-! 어둡고 노랗고, 어찌 가로등들이 다 노란 등인지 이것도 참 신기했다. 깔끔하다 못해 횡-해 보이던 도로. 그리고, 늦은 시간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닫은 상점들. (시카고는 일찍 문을 닫는다.) 시카고는 19세기에 알 수 없는 대화재로 인해 모든 도시의 건물들이 다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그로 인해 도시 재건사업이 일어나 계획도시로 성장하게 된 시카고. 대학교 때 많이 듣던 이름인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이 바로 이곳의 시카고학파이다. 유명한 트럼프 타워! 건축의 볼륨이 멋지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강이 얼어있어서 이용하지 못했지만. 강이 녹으면 운행되는 유람선을 타고 시카고의 유명한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도 마련되어있다. ..
2015년 겨울 뉴욕여행-6 셋째 날 오전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은 쇼핑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빽빽한 고층빌딩들. 내가 기억하는 뉴욕의 이미지-! 이날도 어김없이 전광판엔 NYC. 내가 사는 동내라고 생각했을 때, 전광판에 고양시.라고 뜨는 건데.. ㅋㅋㅋㅋ 하나도 멋지지 않은데, 왠지 모르게 NYC는 멋지다ㅜ 그리고, 샘성~👍🏻 건물 간판의 디자인도, 네온사인도 모든 게 내 눈에 새롭고 이국적이었던 뉴욕. 기타를 달아놓은 하드락 카페 건물의 문양과 캐노피에 달린 간판, 클래식과 레트로를 오가며 풍기는 이미지가 좋았다. 전광판에 내가~😍 부끄러워서 하트 안에는 못 들어가고... Toys "R" Us 1466 Broadway, New York City, NY 10036-7309 조카 윤경이 선물을 사기 위해 들린 토이저러스 ..
2015년 겨울 뉴욕여행-5 둘째 날 오후 아침 산책을 마치고 조금 더 잠을 잤다. 원래는 오전에 여행 메이트 언니와 함께 움직일 예정이었으나, 언니가 전날 밤 바에서 만난 사람들과 과음을 하는 바람에 피곤해서 일정을 패스하겠다고 했다.. ㅎㅎ 혼자 가면 사진 찍기가 좀 아쉬운데.. 그래도 난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움직였다!ㅎㅎ 빽빽한 건물들.. 건물이 높아서 일조권이 좋지 않았다. 괜히 외국에 나오면 반가워지는 한국말 ㅎㅎ 엄청 큰 메이시스 백화점 보기만 해도 설레는 옐로우 캡 ♡ Empire state building 20 W 34th St, New York, NY 10001 미국 오늘의 첫번째 정식 일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도착. 그래도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이니까 로비라도 밟아보고 싶은 마음에 들러보았다. 전망대..
2015년 겨울 뉴욕여행-4 둘째날 아침지난 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룸메이트 언니와 친해졌다. 뉴욕여행이 벌써 5번째랬나...가장 좋아하는 여행지가 뉴욕이라고, 아침부터 좋은데 데려가 준다고 해서..계획에 없던 새벽 산책을 나왔다 ♡ 첫번째 행선지는 홀푸드마켓이었다. 홀푸드마켓은 유기농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슈퍼마켓인데, 신선한 과일을 아침으로 먹자며 데리고 갔다 :)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함께 이유 모를 연기가 저멀리 뭉게뭉게 보인다. I am NYC안녕 NYC :)버스를 타고 유니온스퀘어역에서 하차! Whole Foods Market4 Union Square W S, New York, NY 10003 미국 홀 푸드마켓 도착. 어쩜과일을 저렇게 이쁘게 쌓아뒀는지 ㅎㅎㅎ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대롱대..
2015년 겨울 뉴욕여행-3 첫째날 아침.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리 그리고 5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지하철 역. 가장많이 애용했던 역 34 Street-Herald Sq Station 브런치 먹으로 온 Sarabeth's 눈이 내리던 날 혼자와서 당당히 먹는 나 😋 에그 베네딕트!! 이거먹으려고 일어나자마자 달려옴!!!😍 쿡 찌르면 톡 터지는 수란.. 🍳 식사랑 커피 해서 3만원 정도에.. 팁으로 5천원정도 냈던것 같다. 이때 먹을당시에는 엄~~청 비싸다고 생각해서 놀랐었는데, 지금보니 엄청 까지는 아니고 약간 비싼 정도랄까.. 😅 처음 접하는 팁문화에 아까워서 손이 덜덜 떨렸었던 기억이 난다 --;; 돌아가는 길에 있던 애플스토어. 굉장히 아름다운 파사드였는데,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ㅎㅎㅎ 투명한 유리박스에 ..
2015년 겨울 뉴욕여행-2 나의 첫 해외여행 모든게 신기했던 때 ㅎㅎ 벌써 3년전이다-! 데려다 주셨던 엄마 ㅎㅎ 이쁜 우리 엄마 🍎 처음 보는건 다 찍었었다😅 첫 비행은 아메리칸에어라인-! 장난감처럼 생긴 문으로 들어가는게 참 신기했었다.. ㅎㅎㅎ 기내식 맛은 기억 안나지만 참 열심히 찍었다. ㅋㅋㅋㅋㅋ 비행시간이 길어서 간식도 나왔다. 뭔지 궁금해서 자다가 일어나 간식나오는 거 다 챙겨먹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생각보다 별거 없던 간식ㅎㅎ 내리기 전 마지막 식사. 맛은 정말 없었다. ㅎㅎ 한 입 먹고 못먹었던 엄-청 찐한 커피 한잔과 쿠키 ㅎㅎ 마지막 한국과자였던것 같다. 환승중. 여기부터는 정말 당황스러운 코스였다. 영어로 길을 묻고 찾아가 환승을 해야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가서 스스로 뿌듯해 했던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