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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015 여름 샌프란시스코 여행 -1 오랜만에 5년 전 다녀왔던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또 하나의 소소한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오클라호마 어학연수를 마치고 마음이 맞는 동생과 급 떠나게 된 샌프란시스코 여행 내가 비행기표를 나중에 끊게 되어 오클라호마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혼자 오게 되었다. SAN FRANCISCO 라는 단어를 마주칠 때마다 '내가 샌프란시스코라니!'라며 설레었던 그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 지금 봐도 멋진 거리 풍경 😌 샌프란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들렸던 곳은 바로 civic center였다. 하늘이 참 멋졌던 오후. 그리고 해가 지니까 여름 치고 많이 쌀쌀했다. 첫날은 도착해서 가볍게 둘러보고는 숙소 앞에서 서브웨이를 사 먹고 일찍 잠을 ..
2013년 여름 부산여행 또 다시 시작된 추억여행. 오늘은 2013년에 다녀왔던 부산의 추억을 꺼내보려고 한다. 으앗!! 내눈!!😩 내 몸에 걸친 모든것이 부끄럽다..ㅎ 7년전..핳 약간 흑역사 인정 ...ㅇㅇ,.. 처음 먹어보고 반해버렸던 냉채족발 이게 뭐라고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난다. 이 후로도 냉채족발을 먹었지만 이집만한 집을 아직 못찾았다. 이때 한참 유행했던 씨앗호떡 이거 먹겠다고 줄을 한참 서서 먹었었다. 자갈치 시장 모습. 비릿한 냄새가 나던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고는 해운대 바다를 구경갔다. 역시 여름 바다엔 쪼리가 최고지.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돼지국밥 한그릇 뚝딱하기! 밤에는 집에가기 전 마지막으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 한번 구경해주고..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가서 무슨 시외버스(?)를 타고 집에..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4 오클라호마에서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아시안 요리에 관심이 많던 캐롤린과 로라를 위해 월요일 저녁은 한식을 만들어 주었다. 이곳에서는 항상 차려주는 밥만 먹다가 처음으로 내가 요리를 해주려니 뭔가 부끄럽기도하고..그랬다.☺️ 메뉴는 해물파전과 불고기와 흰쌀밥이었는데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재료를 찾는게 어려웠다. 부침가루가 영어로 뭔지 못찾겠어서.. 대신 튀김가루를 샀는데 조금 아쉬웠다 ㅠㅠ 반면에 불고기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레시피는 엄마 찬스로 꽤나 성공적으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역시 불고기엔 상추지 ~~ ㅋㅋㅋㅋ 이렇게 쌈 싸서 먹는거라고 알려주니까 신기해 하며 쌈을 쌌는데.. 다들 뭔가 어설퍼서 귀여웠다..ㅎㅎ 다행히도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입맛에 맞았는지 잘 먹어줘서 고..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3 오클라호마 3주 차 🙃 달라스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내 침대 옆 테이블👀 당시 미니언즈 영화가 개봉중이라 맥도날드에서 세트메뉴 먹고 받은 미니언즈 장난감과 가끔가끔 캐롤린이 꽃을 갈아주던 화병🌹 그리고 자기 전 읽는 책. 캐롤린 덕분에 화병에 꽃을 꽂아주는 일이 참 기분좋은 일이란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월요일도 어김없이 학교에 다녀왔다. 하교 후 집에서 숙제하고 쉬다가 캐롤린이 저녁을 해줬다. 맛있는 고기! ❤️ 화요일은 수업을 마치고 엑티비티로 레이저 총 서바이벌인 레이저 태그에 다녀왔다. 이게 진짜 대유잼...🤯 사진이 없어서 사이트에서 퍼왔는데 저렇게 깜깜한 곳에서 레이저 총으로 상대편을 죽이는 게임인데 진짜 스릴 짱 ㅋㅋㅋㅋ 학교 사람들이랑 떼거지로 하니까 더 재밌었..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2 오클라호마 2주 차 😌 이곳은 굉장히 땅이 넓고 특히 마당과 정원이 넓었다. 학교에도 엄청 넓은 정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참 좋았다. 한 가지 단점은 차가 없으면 어디를 다니기가 힘들다는 점.. 학교에서 만난 귀여운 다람쥐..😵 너무 귀여웠다💞 갈까 말까. 고민. 갈등.ㅋㅋ 이번 주에는 액티비티로 아웃렛에 가는 일정이 있어서 언니한테 이야기했더니 가방을 사다 달라고 했다. 내가 장난으로 애교를 부리니 오지 말고 가방이나 보내라는 천사 같은 울 언니 ^.^ㅋㅋㅋ 그리고 어느 날의 아침식사 🍽 베이글에 어니언 크림치즈+잼이었는데 베이글에 눈을 뜨게되었던 날이었다.. 완전 꿀맛!❤️ 2주 정도 갔던 빅토리 교회에서 받은 파티 초대장, 여성을 위한 파티라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 간단히 교회에 모여 ..
2015 여름 오클라호마 한달살기-1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5년 전 오클라호마에서의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2015년 대학교에서 방학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하게 되어서 약 한 달 정도 홈스테이로 오클라호마에서 지내며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라는 대학교에서 TLC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참여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비용을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그런.. 감사한 기회였다 😵 (총장님 사랑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퍼레이드. 인터넷에 찾아보니 '왕가의 산책' 이라는 이벤트라고 한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해서 당시 비행기를 안 타본 동생에게 장난을 쳤는데 진짜 속아서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대..
2013년 여름 전주여행 오늘도 기억을 더듬어 추억 소장용 여행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전주 가는 기차 안. 인생 첫 전주여행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기차에 올랐다. 경주역 도착! 20대 초반의 나는 하얗지 않은 피부가 싫어 항상 갈색머리로 염색을 하곤 했다. 지금은 그냥 받아들이고 생긴 대로 산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내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세밀하게 만들어진 건축모형들 아기자기한 기념품샵. 볼거리 가득했던 전주. 돌담길에 피어있던 이름모를 꽃 전주의 평범한 동네 풍경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인지라 매우 전통적인 분위기만을 상상했는데, 어딘지 모르게 세련된 느낌이 나던 전주 풍경이었다. 묘한 소리를 내며 연주 중이었던 길거리 아티스트 전주의 유명한 전동성당 아름다웠던 글라스페인팅. 전주에 유명한 남부시장 청년몰. 레트로함 속에 ..
2011 여름 첫 기차여행 2011년, 나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처음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지만 처음으로, 그것도 혼자서 떠난 여행이었기에 더욱 기억이 남는 것 같다. 아무리 뒤져봐도 그때의 사진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싸이월드에 남긴 여행 후기를 발견했다 🤭 역시 모든 것은 기록으로 남겨야 오래가는 법.. 나의 소중한 경험을 선명하게 추억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너무나 순박하고 시골스러운 내 얼굴이 조금 우습지만 21살의 꾸밈없는 모습이 너무 이뻐 보인다:) 포스팅은 싸이월드 기록 + 다이어리 기록을 토대로 적어보려 한다. . . . 5박 6일간의 내일로 여행 : -) 2011년 8/22~8/27일(5박 6일) 용산->목포->순천->부산->경주->안동->제천->영월->강릉->청량리 1 Day 목포..
2015년 겨울 시카고여행-2 둘째 날 아침 아- 시설이 너무 좋은데, 가격이 저렴해서 왜일까 했는데, 소음이 너무 심했다. ㅠㅡㅠ 바로 앞에 지하철이 지나가는데, 칙칙폭폭 소리 때문에 일찍 깼다. 쳇, 이쁘긴 한데 말이다. 6인실인가.. 헀는데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 썼다👏🏻 지나가는 길에 들어가 본 곳, 아마 도서관이었던 것 같다. 아라베스카토 대리석으로 징두리를 돌려놓은 게 멋졌다. 시카고의 공공자전거 컬러감이 이뻐서 한 장. 왠지 모르게 느낌 있던 노란 터널 아랫길. 그리고 내 기억 속의 시카고 낮 이미지! 그냥 건물, 건물, 건물의 연속인데 뉴욕보다 더 기계적인 느낌이 든다. 뉴욕은 빽빽해도 그 안에 생기가 있어 보였는데, 시카고는 내가 느끼기에 생기가 없는 것 같았다. 스타벅스도 깔끔-! Willis Tower 233 S ..
2015년 겨울 시카고여행-1 시카고 여행은 밤에 시작되었다. 나의 시카고의 이미지는 이런 느낌-! 어둡고 노랗고, 어찌 가로등들이 다 노란 등인지 이것도 참 신기했다. 깔끔하다 못해 횡-해 보이던 도로. 그리고, 늦은 시간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닫은 상점들. (시카고는 일찍 문을 닫는다.) 시카고는 19세기에 알 수 없는 대화재로 인해 모든 도시의 건물들이 다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그로 인해 도시 재건사업이 일어나 계획도시로 성장하게 된 시카고. 대학교 때 많이 듣던 이름인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이 바로 이곳의 시카고학파이다. 유명한 트럼프 타워! 건축의 볼륨이 멋지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강이 얼어있어서 이용하지 못했지만. 강이 녹으면 운행되는 유람선을 타고 시카고의 유명한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도 마련되어있다. ..
2015년 겨울 뉴욕여행-6 셋째 날 오전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은 쇼핑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빽빽한 고층빌딩들. 내가 기억하는 뉴욕의 이미지-! 이날도 어김없이 전광판엔 NYC. 내가 사는 동내라고 생각했을 때, 전광판에 고양시.라고 뜨는 건데.. ㅋㅋㅋㅋ 하나도 멋지지 않은데, 왠지 모르게 NYC는 멋지다ㅜ 그리고, 샘성~👍🏻 건물 간판의 디자인도, 네온사인도 모든 게 내 눈에 새롭고 이국적이었던 뉴욕. 기타를 달아놓은 하드락 카페 건물의 문양과 캐노피에 달린 간판, 클래식과 레트로를 오가며 풍기는 이미지가 좋았다. 전광판에 내가~😍 부끄러워서 하트 안에는 못 들어가고... Toys "R" Us 1466 Broadway, New York City, NY 10036-7309 조카 윤경이 선물을 사기 위해 들린 토이저러스 ..
2015년 겨울 뉴욕여행-5 둘째 날 오후 아침 산책을 마치고 조금 더 잠을 잤다. 원래는 오전에 여행 메이트 언니와 함께 움직일 예정이었으나, 언니가 전날 밤 바에서 만난 사람들과 과음을 하는 바람에 피곤해서 일정을 패스하겠다고 했다.. ㅎㅎ 혼자 가면 사진 찍기가 좀 아쉬운데.. 그래도 난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움직였다!ㅎㅎ 빽빽한 건물들.. 건물이 높아서 일조권이 좋지 않았다. 괜히 외국에 나오면 반가워지는 한국말 ㅎㅎ 엄청 큰 메이시스 백화점 보기만 해도 설레는 옐로우 캡 ♡ Empire state building 20 W 34th St, New York, NY 10001 미국 오늘의 첫번째 정식 일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도착. 그래도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이니까 로비라도 밟아보고 싶은 마음에 들러보았다.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