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다.
날씨가 꿀꿀하니 기분도 다운되는 듯하다..
그래서 오. 늘. 은. ^^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한 매콤~한
쭈꾸미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엄~~청 맵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있는 매콤. 쭈꾸미집인 대가 쭈꾸미!
인테리어는 바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 ㅋㅋㅋㅋ
하늘에는 갈매기가 날고 있고~~
전구 자국으로 바랜 천정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항상 쭈꾸미 볶음을 시켰지만.
오늘은 쭈꾸미&삼겹살을 시켜보았다.
사실 전화로 2개를 미리 주문해놓고 방문을 해서
도착하자마자 음식이 세팅되어있었다!
너무나 좋은 거 >_<💓
내가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바로 날치알과 천사채를 준다는 점~~~
시원한 오이냉국도 함께 나온다.
불판은 넓적한 철판을 이용한다.
다 먹고 여기다가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다!
쭈꾸미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었다.
ㅠㅡㅠ 너무 오랜만에 와서 잔뜩 흥분함!!
어서 먹어봅시댜 🔥
먼저는 쭈꾸미를 맛을 보고는.
변하지 않은 맛에 감탄하며..
본격적으로 쭈꾸미 쌈을 먹기 시작했다.
콩나물,, 천사채,, 날치알까지 모두 올려 한쌈 ~~
음,, 이날 따라 삼겹살에 익은 콩나물을 함께 먹고 싶어서
생 콩나물을 같이 볶아주었다.
(콩나물에서 물이 나와서 한참 더 끓여줌 @_@)
콩나물 익는 사이에 무쌈으로도 한입 ~~
이 쌈무도 직접 만드시는 듯..?
무가 굉장히 두꺼웠다 ㅋㅋㅋ
그래 바로 이 비주얼이야!
통통하던 콩나물이 비실비실하게 익었다 ㅎㅎ
난 이 바짝 마른 콩나물 식감이 좋다 킇..
삼겹살+비실 콩나물+천사채+날치알
= 행. 복💓
어느 정도 먹다가 볶음밥과 같이 먹고 싶어서
볶음밥 1개를 주문했다.
2개 볶을까 순간 고민했지만,
지금은 평일 점심이라는 것을 지각하고는
1개를 시켰는데..ㅎ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양이 많다..!!
볶음밥 볶아주시는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는데
여 사장님 왈: 나는 매운 것을 못 먹어서 쭈꾸미 줘도 안 먹는다 🤣
눼..? 😳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맛있게 해주신다고요?
대박사건..ㅎ
볶음밥 볶아주는 사이 이모님이랑 살짝 친해져서
이모님이 서비스로 날치알 한 접시 더 가져다 주심!!!
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다며,, ❤️
이모.. 이거면 충분해여,,
이모는 저희에게 행복을 주셨어여😍
원래는 날치알은 추가가 어렵지만,
이모님 빽으로 알 톡톡 터지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었다.
간도 적당하고, 어쩜 이리 맛있는지..
너무나 행복한 점심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냥 쭈꾸미보다 쭈삼이 덜 매워서
점심때 먹기 좋았다.
다음에는 쭈꾸미로 완전 맵게!
또 먹으러 가야지 ~~~~❤️
'오늘하루 > 맛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발산]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철판에 볶아 더 맛있다! (81) | 2020.06.29 |
---|---|
[풍동]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집! 박승광 최강해물 손 칼국수 (43) | 2020.06.26 |
[일산] 착한 곱창: 우리동네 소곱창 맛집을 소개합니다. (46) | 2020.06.15 |
[원당] 고자리 냉면: 초여름 무더위 잡는 시원한 냉면! (39) | 2020.06.12 |
[일산] 새미야미(sammyummy) 솔직 후기 (55) | 2020.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