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리단길 파스타, 디저트 잘하는 집: 키친데일리

 

이날은 밤리단길의 대부분의 음식점이 휴무인

월요일! ㅠㅠ

 

점심을 먹으러 생각 없이 밤리단길을 나왔다가 거의 다 문을 닫아서 

근처에 문을 연 음식점인 일산칼국수/키친 데일리 중에

고를 수 밖에 없던 월요일 점심이었다.

 

물론 둘다 맛집이라 행복한 고민이긴 했지만..

문제는 둘다 점심시간이면 엄청난 웨이팅의 압박이 있다는 것 ㅠ

 

키친 데일리

주소: 일산동구 산두로 127

운영시간:  10:00~21:00 / 일 휴무

 

우리 앞에 2-3팀 정도가 있었는데, 

다행히 한 팀이 기다리다 다른 곳을 가셔서 

생각보다 조금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한 20분 이상은 기다린 것 같다 ㅠ

 

테이블마다 생화가 하나씩 올라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키친 데일리는 꼭 집밥 같다는 느낌이 든다.

분위기도 그렇고, 음식에도 왠지 모르게 정성이 느껴진다.

 

[일산] 밤리단길 따뜻한 가정식 집: 키친데일리

작년 11월에 첫 방문하고

벌써 세 번째 방문인 키친 데일리!

항상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

월요일에 문을 연 식당이

밤리단길에 거의 유일할 듯..?

그래서 그런지 더 사람이 북적이는 것 같았다.

 

손님들로 꽉꽉 찼다.

 

할라피뇨 오일 파스타 (1.5)

 

매콤하고 담백한 맛.

잘 시켰다 ^^ 깔끔하게 맛있게 먹었다.

 

찹스테이크 덮밥(1.2)

 

그래도 점심이니 밥을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찹스테이크 덮밥을 시켜보았다.

이거는 그냥 무난. 쏘쏘?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무난한 챱 스테이크에 밥.

다음에는 지난번에 먹었던 김치볶음밥을 다시 시킬 것 같다. ^^;

 

무난하다고 말해놓고 싹 비웠다. ㅋㅋㅋㅋㅋ

배가 조금 덜 차서 오늘은 디저트를 시켜보았다.

 

키친 데일리 수플레 팬케이크 coffe set (1.6)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추가 (3.5)

 

팬케이크 커피세트에는 커피가 한잔밖에 안 나와서

커피를 한잔 더 추가하였다.

수플레 팬케이크 3장에 

생크림, 시럽, 과일 3종류가 나온다.

 

수플레 위에 생크림을 얹어 과일과 함께 먹으면

완전 꿀맛!♡

+시럽 추가!

 

이것으로 오늘의 스트레스는 다 풀렸다. 

ㅋㅋㅋㅋㅋㅋ

단순한 여자들..

 

너무 배가 불러 이 마지막 한 조각을 남기고 왔다.

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마지막에 남은 밥 한 숟갈과,

이런 한 조각은 못 먹겠더라구요?

지금 보니 너무 맛있어 보인다. ㅠㅡㅠ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