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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카페일기

[파주] 카페 더티트렁크로 주말 나들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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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공장형 카페로 유명한 더티트렁크,

너무 유명하고 사람도 많아서

좀처럼 안가게 되었던 곳이다.

 

이날도 다른 선택지가 있었지만,

다양한 종류의 빵을 먹고 싶다는

다수의 의견을 따라 

더티트렁크로 향하게 되었다. 🚗

 

 

외관에서 부터 공장냄새 풀풀~

 

 

 

더티 트렁크 뒷쪽으로 내려오면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니 

차들은 벌써 가득 가득..^^;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길가에 주차를 하고 카페에 들어갔다.

 

 

 

더티 트렁크의 심볼은 공장 이미지.

Dirty trunk의 뜻을 직역하면

'더러운 화물칸' 이란 뜻인데,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의 외관이었다.

 

 

 

내부의 모습도 외관과 같은 맥락으로

러프하게 연출되어있는 소품들과 마감들을 볼 수 있었다.

 

 

 

더티 트렁크는 2층 규모의 컨테이너 공간으로

높은 층고를 통하여 개방감을 주고,

식물과 책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빵과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배치 된 이 빵 트레이에서 빵을 골라 담아야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주문을 하는데

아주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빵의 종류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빵의 가격도.. 높은 편이었다.

삼송빵집 원조의 마약옥수수빵도 

판매하고 있는데.. 7500원;;;

삼송빵집은 2000원이 안됐던거 같은데 .... 🤔

 

 

 

작은 케이크도 여러종류 준비되어있었다.

그치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았다.ㅋㅋㅋ

 

 

 

드디어 줄을 서서 주문하는 곳 앞에 섰다.

하하 아메리카노 네잔을 주문했는데..

진심 20-30분을 기다림 😅

아니 커피 원두를 갈아서 내리시나..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그렇지.. 좀 심한듯 ㅠ

사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커피가 나왔지만,

한잔의 커피가 주문이 덜 들어가서

10분을 더 기다림.^^

빵고르고 주문하기까지 10분..

커피 기다리는거 30분..

거의 40분만에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쯤이야

감수하고 방문할만하긴 하지만.

2번은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ㅎㅎ

 

 

 

기차역의 시계탑을 연상케하는

원형창, 창에 푸른색 셀로판지 같은걸 덧대놓아서

더 신비한 느낌이 드는 듯 했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해의 위치에 따라

원형창으로 부터 떨어지는 빛의 위치가 변할 듯 싶다.

원형창에 덧댄 파란색 아크릴인지, 셀로판지인지

덕분에 빛의 색깔도 파란빛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빵을 고르고 주문을 위해 줄을 서는 곳 옆에는

이렇게 판매를 유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상품을 진열해 놓았다.

 

 

 

와따~ 사람 많은것..ㅎㅎ

사람이 많아도 공간이 무지 넓어서

불쾌할 정도로 북적거리는 느낌은 없었다.

 

 

 

2층에도 다양한 테이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은 큰 테이블을 여럿이서 함께 나눠쓰고 있어서

마치 도서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 책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더욱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더티트렁크의 또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바로 가구이다.

 

 

 

남성적이로 러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좋은데..

사람이 앉는 쇼파까지도 이렇게나 대충 만들다니

앉아있기 너무나 불편했다.

우리 자리는 쇼파 쿠션이 거의 무너져 내렸다.😫

 

 

 

ㅋㅋㅋ 밥먹고 왔지만 또 1인 1빵..^^

문제의 7500원짜리 마약옥수수빵.

맛은 삼송빵집보다 못한데,

왜 가격은 왜 3배가 넘는거지..;

빵 맛은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주말에 새로운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을 삼았지만 두번은 오지 않을 것 같은

더티 트렁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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