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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일산] SFG푸드 빌리지 '긴자'에서 싱싱한 초밥을~ 고급스러움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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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며칠 전 점심때 다녀온

SFG푸드 빌리지라는 음식점 밀집 상가 안에 있는

'긴자'라는 일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이날은 내가 한 달 중 제일 좋아하는 

3월 말, 바로 월급날이었다. 으흐흐.

그래서 대표님이 월급날인데~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하면서 데리고 가주신 곳이다 :)

 

 

 

이곳 SFG푸드빌리지(신화푸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다.

작년 연말에도 이 건물에 있는

갈빗집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었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아주 맛있게 먹었었다.

 

무엇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거나 비좁은 곳에서

식사하는 것이 조금 꺼려지는데

이곳은 일단 규모가 커서 좀 더 쾌적할 것 같아서 오게 되었다.

 

 

 

고급 일식당에 가면 가끔 이렇게

선물용 음식을 정성스레 포장해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도 판매 중이었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식당 안이 조금 

한가해 보인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식당 구조 자체가 이렇게 프라이빗한

룸으로 된 구조라서 복도는 한산하지만

사람은 꽉 차 있었다.

 

 

 

우리도 이곳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바로 옆에는 스시김상이라는 다른 브랜드의

식당도 붙어있는데, 이곳 긴자에서도

스시김상의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고 했다.

긴자는 보통 코스로 먹는 일식요리가 메인이고

스시김상은 초밥이 메인인 것 같았다.

 

 

 

그런데 직원의 말에 의하면 스시 김상의 회(생선)

보다 긴자의 회가 더 싱싱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우리는 긴자의 초밥 메뉴를 시켰다.(팔랑팔랑)

26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의 런치 코스가 있었지만

코스를 먹기에는 너무 평범한 점심이었다..^^ㅋ

 

 

 

먼저 애피타이저로 나온 매생이 전복죽.

매생이로 만든 음식은 생전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다 +_+..

전복이 들어있어서 꼬들꼬들 씹혀 식감도 좋았고,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그런데 음식이 좀(많이) 늦게 나왔다..

12시부터가 점심시간인데..

우리가 음식이 안 나와서 직원을 부른 것이 1시였으니 말이다..

직원의 말에 의하면 

긴자는 코스요리가 메인인 식당이라 

초밥을 한 번에 4세트나 짓기에 조금 오래 걸린다고..

그 말을 들으니 이곳은 평일에

점심식사하러 오기에 적당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튼 오랜 기다림의 끝에 나온 초밥.

이것은 내가 시킨 긴자벤또 (23.0)

벤또는 모두 12피스인데, 그 종류에 따라 가격이 상이했다.

메뉴판을 보니 롤이 나올 것 같아서

나는 긴자벤또를 시켰다.

그런데 롤이 아닌 김초밥이 나왔다

시무룩 ㅠ

 

 

 

나 빼고 모든 사람이 시킨 스시벤또(28.0)

이것은 활어가 더 많이 나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얀 생선~~

이름은 모르겠지만.. 쫄깃하고 찰진 것이

너무 싱싱하니 맛있었다.

우리 모두 음식을 먹으며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

라며 한 마디씩 하며 아주 맛있게 먹었다 ^^

 

 

 

함께 나온 미소 된장국도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정성 가득 담긴 느낌이었고,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시간의 여유를 갖고 방문하면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초밥만 먹기엔 배가 안찰 거 같아서 시킨

모둠튀김 (30.0)

새우와 양파, 고구마튀김이 나왔다.

튀김은 깔끔한 편이었는데

새우가 얇아서.. 그냥 그랬다.^^

 

이렇게 3월의 마지막 점심식사를 

아주 호화스럽게 즐기고

어느덧 4월이 왔다..

 

유독 빠르게 지나간 3월..

4월은 좀 더 건강하고 알찬 한 달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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