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보통 햄버거를 먹을 때
사이다 아님 콜라. 보통은 탄산음료를 함께 먹는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햄버거에 주로 쉐이크를 시켜먹는다.
처음 미국여행을 했을 때
친구가 햄버거에 쉐이크를 시키는 것을 보고
'흠 ~ 느끼하겠는데..😑' 했는데ㅋㅋ
한번 먹어보니 단짠단짠 조합이 기대 이상이었다!!
쉐이크를 잘 만들지 못하는 집은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맛있는 집에서 먹으면 정말 괜찮다. (강추👍🏻)
오늘은 수제버거뿐만 아니라 쉐이크까지 깔끔한
밤리단길의 밤가시 버거를 소개하려 한다.
밤리단길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일산에 있는 밤가시마을이라는 단지 근처에 난 골목 상권을 말한다.
옛날엔 보넷길이란 명칭을 쓰기도 했지만
한때 ~리단길 이라는 명칭이 유행하며
지금은 밤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내부는 패스트푸드점 같이 친근한 느낌을 주는
벽돌로 마감을 해놨고, 천정은 노출을 시켜
러프하면서 트렌드 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쪽은 붉은 벽돌로 마감하여
래트로 한 감성을 뿜.뿜 하고 있는 밤가시 버거 🙂
들어오는 길에 만난 햄버거 빵들과
그 뒤에 숨은 귀여운 곰돌이🐻
안뇽~
오늘 내가 시킨 버거는
아메리칸 치즈버거(6.8)
새우가 들어간 버거나 두꺼운 패티와
야채가 듬뿍 들은 버거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은 뭔가 한 손에 딱. 들고 먹기 좋은
간단한 버거를 먹고 싶어서 이거로 주문해 보았다 :)
이것은 일행이 시킨 밤가시 오리지널 버거(8.8)
내 버거와 비교되는 두께 ㅎㅎ
역시 야채가 있으니 알록달록 더 먹음직스럽긴 하다.
그렇지만 야채가 줄줄 흘러 먹기 힘듦...😓
그리고 일행과 함께 먹을 사이드로
프렌치프라이와 탄산 세트(3.9)를 시켰는데
내 햄버거 그릇에 함께 나왔다. ㅎㅎ
밤가시 버거의 프렌치프라이는 정말 토실토실하다.
케챱과 머스터드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는데
정말 JMT.. 말해 뭐해..💛
그리고 오늘 우리가 시킨 쉐이크인
딸기쉐이크 🍓(5.8)
와 이건 진짜 레알.
인공적인 단맛 1도 없고
진-한 우유+생크림+딸기 맛이랄까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 ㅠ
그리고 딸기가 송송 들어있는데
빨대가 커서 먹다 보면 송송 입에 들어온다 ㅎㅎㅎ
밤가시버거는 버거맛집일 뿐만 아니라
쉐이크맛집+감튀맛집이다.
써 넣고 보니 걍 다 맛있는거네.. 하하.😅
내가 시킨 아메리칸 치즈버거 단면
패티 토실토실한 거 보이시나요?
패티 육즙이.. 크흐...
내가 양이 많지 않은데 하나 먹으니 조금 아쉬웠고
프랜치 프라이랑 쉐이크를 먹으니
아주 적당하게 배가 불렀다.
남자분들이 먹기에는 양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1인 1 프렌치 프라이하시길 😉
(우린 여자 2 프렌치프라이, 쉐이크 조금 남김)
탄산은 레몬과 함께 이렇게 이-쁜 얼음컵에 주신다.
이 컵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_^
집에 하나 사고 싶었다 ㅠ
지난번 방문 때 먹었던
사진들 몇개 더 투척하며 ..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해본다.
이번 주말은 오리지널 미쿡 갬성으로다가
수제버거에 쉐이크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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