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웨스턴돔에 줄 서서 먹는 돈카츠 집인
웨스턴돔 만돈을 소개하려 한다.
외부는 나무로 마감하여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드는 만돈이었다.
입구 앞에는 웨이팅 장부에 이름과 함께
메뉴를 적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메뉴는 적기 편하게 앞에 알파벳을 붙여놨다.
6시에 퇴근 후 바로 갔는데 우리 앞에
웨이팅이 7팀이나 있었고,
이미 솔드 아웃된 메뉴가 많았다 ㅇ_ㅇ,,
그래도 테이블 회전율이 좋은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한 편이었다.
테이블 구성은 주로 2인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었다.
재료의 원산지는 놀랍게도 밀가루 빼고
모두 국내산이었다!+_+
물은 귀여운 물병에 담아주는데
보리차가 담겨있다.
sns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사진을 올리면 음료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먼저 나온 I세트
안심과 새우튀김이 나오는 세트였다.
플레이팅에 소금, 와사비, 겨자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직원분께서 가져다주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크흐 돈가스 속살이 촉촉한 것이
먹어보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부드러움!!
먼저 안심을 먹어보았다.
함께 나온 소스는 기본 돈가스 소스였는데
찍어 먹으니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는 담백하고 적당히 부드러웠다.
새우튀김도 식기 전에 먹어주었다.
튀김이 그리 두껍지 않고,
새우 살이 오동통하니 맛있었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이
메뉴마다 꼭 스테이크처럼
소금을 플레이팅에 올려주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이 소금에 찍어먹는 게 이상할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맛있었다.ㅇ_ㅇ
흠. 그래서 미식가 돈카츠라고 한 건가 🤔
다음으로 나온 F 메뉴,
F 메뉴에는 특이한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둘 중 하나만 시키라면 F를 시킬 것 같다.
기본 반찬으로는 깔끔한 장아찌들이 몇 가지 나왔다.
F의 돈카츠에는 고기가 조금 특이했다.
지방 같은 것이 끝쪽에 붙어있는데
조금 느끼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웬걸?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었다.
이 소스의 이름은 오로시.
소스가 차갑게 유지되도록 얼음이 함께 나옴.
소바에 들어가는 것처럼
간 무를 한 스푼 주시는데 기호에 맞게
무를 넣어서 먹을 수 있다.
맛도 소바 국물 같은 맛 비슷한 듯했다.
샐러드는 참깨 드레싱 굳굳맛!
돈카츠에 오로시 소스 콕해서 한입~~!
크. 맛있다아.
솔직히 돈가스가 뭐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맛있겠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고기에 한번 놀라고,
함께 곁들여 먹는 소스들에 두 번 놀랐다.
마지막으로는 보리차로 깔끔하게 마무리이-!
줄서서 먹을 만하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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