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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청담] 카브루 브루펍: 구미호의 숲 컨셉의 맥주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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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교 동기모임때 다녀온 

청담동 명품거리 근처 골목에 있는

카브루 브루펍을 소개하려 한다.

 

 

 

이날의 모임장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인테리어가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Interiors잡지에도 소개된 이 펍은

구미호가 사는 숲을 컨셉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외관은 맥주공장을 연상케 하는 기계들을

노출시키고 연두색 조명을 통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오른쪽으로는

대나무 숲이 보여서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입구에는 귀여운 구미호 손잡이가..

총총총..

 

 

 

진입로의 모습이다.

아치로 된 구조물이 중첩되고, 왼쪽에 거울을 배치하여

공간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시작부터 아주 재미있는 곳이었다.👏🏻

 

 

 

진입로 옆에는 맥주 통 같아 보이는

통이 툭 놓여있어서

정제되지 않은 러프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펍 내부는 가운데에 고대 벽화를 상징하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통을 중심으로 

러프한 야생의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한쪽에는 맥주잔과 책 등을 진열해 놓았다.

잔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천장에는 원형 홀을 만들어 놓아

유리를 설치했다.

반사되는 재질과 연두색 컬러,

그리고 러프한 마감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카브루 브루펍. 컨셉이 정말 뚜렷한 곳이라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카브루 브루펍 메뉴판

 

 

한쪽에는 옷을 걸 수 있는 행거가 마련되어 있고,

밖에도 나갈 수 있었다.

아까 입구에서 보았던 대나무 숲이 바로 

야외 테라스 부분이었다.

우린 추워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일종의 직업병..+블로거 정신으로

메뉴를 주문해 놓고는

공간 구경 먼저 한참을 했다 ㅎㅎ

 

 

 

트리플 감자튀김 (13.0)

감자튀김은 얇고 아주 잘 튀겨져서

식감도 좋고 담백했다.

찍어 먹으라고 함께 나온 저 소스

완전 마약..@_@

 

 

 

이베리코 배요타 하몽과 메론(24.0)

이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하몽이라는 음식이라고 한다..ㅋㅋ

근데 영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

그래도 멜론이랑 같이 먹으니

그나마 좀 먹을 만 했다.

 

 

 

부라타 치즈 (27.0)

여기는 특이하게 맥주집인데도 불구하고

주로 와인에 곁들이는 안주가 많이 있었다.

 

술 좋아하는 친구들은.. 여기서는 그냥

맥주 한잔씩 귀엽게 마시며 분위기만 느끼고 ㅋㅋ

결국 양꼬치집으로 3차를 갔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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