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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세상에 없던 오리 불고기집!? '일등가' 일산점.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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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식사동에 엄청나게 거창한 

표어를 내건 새로운 식당이 생겨서

한번 방문해 보았다.😌

 

 

가게 이름부터가 무려

'일등가'

ㅋㅋㅋㅋㅋ 가게 이름에서부터 

뭔가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지는..^^

거기다가 부제로는 

'세. 상. 에. 없. 던. 오. 리. 불. 고. 기.'

외관도 새로 생긴 건물답게 깔끔해서

기분 좋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다.

 

 

 

가게 앞에 있는 동상의 이름이

일등이인가보다 ㅋㅋㅋ

입구에는 메뉴의 모형이 있어서

메인 메뉴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었다.

 

 

 

깔끔하고 넓은 내부~

신축건물이라 인테리어도 아주 잘해놓았다.

 

 

 

좌식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고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았다.👍🏻

 

 

 

그리고 때가 때인 만큼,

입장 전 손소독제를 이용해 달라고 권면하고 있었다.

 

 

 

ㅋㅋㅋㅋ 또 발견한 식당의 자부심.

일등가는 '국내산 식재료만을 이용'한다고..

ㅋㅋㅋㅋㅋ벽에 까지 친절히 써 놓으셨네..

네.. 알겠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네요.😉

 

 

 

전반적으로 식당 컨셉을 아주 깔끔하게 잘 잡은 듯했다.

테이블 시트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하고

매력적으로 어필을 하고 있었다.

구뤠잇!👍🏻

 

일등가 메뉴판

 

우리는 모두 8명이서 방문해서

간장 오리불고기 4인분, 고추장 2인분

그리고 들깨 수제비 1인분, 볶음밥 2인분

이렇게 주문했는데 아주 배부르게 먹고

조금 남았다. 

 

 

 

ㅋㅋㅋ 불판에도 일. 등. 가.

 

 

 

쌈이 아주 알록달록하니 보기가 좋았다.

그리고 쌈이 아주 귀엽게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이쁘게 정리되어서 나왔다.

 

역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

 

 

 

상큼한 샐러드도 한 접시 나와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게 나왔다.

고기에 곁들이기 좋은 절임류 위주로 나왔다.

그리고 개인용 특제소스 2가지씩이 나오는데

하나는 마늘소스, 하나는 쌈장+초장+칠리 같은 느낌. 

이게 일등가만의 특제 소스라고 한다.

불고기에 찍어먹으니 더 감질맛이 나는 듯 했다.

 

 

 

먼저 간장 오리 불고기가 나왔다.

바로 불판으로 ㄱㄱ

 

 

 

처음에는 고기가 야채와 함께

산처럼 수북이 쌓여서 나왔다.

그런데 막상 불판에 옮기니 익으면서 숨이 죽으면서

별 볼 일 없이 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데

먹다 보니 은근히 양이 많았다 ㅋㅋㅋㅋㅋ

 

 

 

점점 숨이 죽어가는 오리 불고기~

야채와 함께 먹으니 담백하고 맛있었다.

처음 먹은 간장 오리불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2인분 시킨 양념은 별로 안 먹어 보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 ㅋㅋㅋ

 

 

 

오리 불고기를 먹고 있는데

들깨 수제비가 나왔다.

들깨는 많이 먹음 질리기 때문에 

맛만 볼 요량으로 1인분만 시켜보았다.

 

 

 

개인 접시에 조금씩 덜어 맛을 보았다.

역시 우리의 판단은 옳았다.

아주 고소했지만 그저 그런맛..ㅎ

이것만으로 배를 채웠다면 조금 물렸을 것 같다.

 

 

 

간장을 열심히 먹다가

고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을 만한 타이밍에

양념 오리 불고기를 옆에서 구워줬다 ㅋㅋㅋ

 

 

 

그런데 이럴 수가 ㅋㅋㅋ

간장보다 양념이 더 맛있음!!

아까 간장 먹으며 양념 별로 안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나의 어리석음을 반성했다.

양념에 들깨 가루를 살짝 넣나...?

희한하게 고소하면서도 감질맛이 돌아서 너무 맛있었다.

완전 내 스타일 😵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찍은

또 다른 밑반찬들 ㅋㅋㅋ

고기반찬이 있어서 잘 손이 안 가긴 했다.

 

 

 

한국인의 마무리는 모다?

볶음밥이 빠질 수 없지.

배가 많이 불렀지만 이것도 맛만 볼 요량으로

2인분만 볶아 보았다.

 

 

 

8명이서 한 숟가락씩 떴는데도

볶음밥을 다 먹지 못했다 ㅋㅋㅋ

배불러서 볶음밥에 흥미가 없는지

허여멀건게 제대로 비비지도 않았었네..ㅎ

 

고기가 숨이 죽어서

양이 얼마 안 되어 보였는데.,.

양이 꽤나 많았는지 배가 많이 불렀다.

 

다 먹고 난 소감은

'일등가' 이름 참 잘 지었다! 생각이 들었다.

맛이 없었다면..

허세 저네~^^ 했을 텐데 말이다 ㅋㅋㅋ

다른 부수적인 메뉴들은 

맛없지도 .. 그렇게 감동적인 맛도 없었지만

메인메뉴인 오리 불고기가 합격이었다.

 

오늘의 맛집 탐방도... 대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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