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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마두] 가쯔레쯔 본점, 10년만에 왔는데 변함없는 맛에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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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엄마와 같이 점심을 먹으러

엄마 회사 근처에서 만났다.🙂

 

 

 

뭘 먹을까~ 둘러보던 중

10년 전 맛있게 먹었던 가쯔레쯔 돈까스집이

아직도 그때 간판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아직도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

 

 

 

ㅎㅎㅎ 바깥에 걸린 현수막이 투박해도..

정말 오래된 맛집이니까 용서가 된다.

 

 

 

맙소사.. 

내부도 10년 전 그대로였다 😵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가는 만큼

맛도 변함없을까 기대가 됐다.

가쯔레쯔는 먼저 돈까쓰를 주문하면

이 들깨가루를 준다. 

테이블에 비치된 나무 방망이로

이 들깨 가루를 곱게 갈아주었다.

 

 

 

그리고 또 테이블에 비치된 돈까스 소스를 넣고

개인의 기호에 따라 와사비를 넣어 

들깨 가루와 잘 섞어 준다.

 

가쯔레쯔는 돈까쓰도 맛있지만

이 소스가 정말 jmt이다.

 

 

 

엄마가 시킨 레이디 세트 13.0

안에 치즈와 야채를 넣고 얇은 고기로 말아 튀긴까스가

매력적인 세트이다.

미니 우동과 돈까스도 같이 나온다.

 

 

 

치돈이 6개밖에 없어서 

자칫 보면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으나

세트로 먹으면 엄청 배가 부르다.

 

 

 

이날 따라 클로즈업 사진이 잘 안 찍혔다 ㅠ

배고프고.. 각이 영 안 나와서 

그냥 포기하고 먹었다 😀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변함없는 맛에 놀랐다.

역시나 이 집 돈까스의 비결은 소스인 듯하다.

 

 

 

그리고 조금 더웠던 나는

판모밀 정식(9.0)을 시켰다.

 

 

 

이 뚜껑을 열면 모밀을 찍어먹는 소스가 나온다.

모밀 소스는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맛에

무엇보다 모밀면이 끝내줬다.

내가 자주 가는 회사 근처의 호천당의

모밀면보다 더 쫀득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

 

 

 

모밀 정식에는 새우튀김과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생선 튀김이 하나씩 나온다.

그리고 생선 튀김 옆에는

생선 튀김을 찍어 먹는 소스도 함께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추억의 가쯔레쯔에서 많이 생각났던 것 중 하나인

이곳의 샐러드 소스!

요즘에는 조금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소스이지만

내 기억으로는 난 이곳에서 이 소스를 처음 맛봤다.

짭짤 고소한 참깨 드레싱인데, 정말 맛있다 😭

 

 

 

엄마가 올려준 치즈가쓰와 함께 

먹으니 완전 배 터지기 일보직전 @_@

 

인테리어만 깔끔하게 다시 한다면

더욱 좋겠는데...

장사가 너무 잘돼서 잠시라도 쉬지 못하는 것일까..

유일하게 아쉬웠던 한 가지였다.

 

그래도 오늘의 추억의 맛집 방문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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