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하루/막둥이일기

봄맞이 동네 산책다녀왔어요. feat.이 동네 쉬야대장은 나야 나🐶

반응형

 

지난 주말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창문을 열어놨다.

그랬더니 막둥이가..

창틀에 누워서 광합성을 즐긴닼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부셔서 눈도 제대로 못뜨는 

우리 막둥씨 ㅋㅋㅋ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산책도 자주 못시켜 줬는데

저러고 햇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웃기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해서

이날은 코로나19를 뚫고 산책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낮에 산책을 나왔더니

나도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막둥이도 신나가지고 뽈뽈뽈 돌아다닌다.

 

'잘 오고있나?' 

하고 쳐다보면서..ㅎㅎ

 

 

 

날이 좋아서 그런지

동네 강아지들을 많이 만났다.

 

길가다가 강아지를 만났을때

일단 몸집이 막둥이랑 비슷하면

접근해서 인사를 한다.

 

'안녕~'

(나: 막둥이 빙의 더빙ㅋㅋㅋㅋ)

'우린 이제 산책 다 끝났는데~ 이제 나왔구나~?' 

'네~'

'넌 몇살이니~?' (단골질문)

'5살이여~ 넌 몇살이야?'

'3살 이에여~'

 

이렇게 강아지들이 서로를 탐색하고 인사하는 동안

견주들은 강아지 빙의 대화를 나눈 후 

강아지들이 흥미를 잃고 서로 갈길을 갈때면

다시 인사를 한다.

'안녕~'

'또 보자~'

 

 

 

막둥이를 찍는데 우연히 찍힌 무지개!!!

😇

 

 

 

우리 막둥이는 마킹을 엄청 좋아한다.

산책하면 진짜 온동네 다 접수할 기세로

쉬야를 남기고 다닌다.. ㅋㅋ

 

 

 

아따~ 햇빛 따스~ 하다😌

 

 

 

하늘 색을 보고 감탄을 했다.

와.. 이렇게 맑은 하늘 얼마만이야 ㅠㅡㅠ

 

 

 

항상 이맘때면 황사때문에..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중국이

공장을 멈춘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어찌됐건 코로나는 싫지만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은 상쾌했다.

 

 

 

막둥이가 좋아하는 기둥 ㅋㅋㅋ

길을가면 나무나 전봇대.. 등

기둥이란 기둥에 다 쉬야를 한다 ㅋㅋ

못살아..

 

 

 

잠깐 쉬어가려고 벤치에 앉았다.

막둥이는 웃긴게 산책을 할때면

나보다 더 먼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내가 서면 내 옆에 서서 멀뚱멀뚱 서 있는다.

일부러 근처에 혼자 돌아다니라고 줄을 길게 풀어줘도

꼭 내 앞에 서 있거나, 내가 앉은 의자에 올려달라고

내 다리를 긁어댄다 ㅋㅋㅋㅋ

 

 

 

횡단보도 근처에서 만난 또 다른 강아쥐~

또 강아지 빙의 대화 조금 나눠 주고~

안녕~~

 

 

 

ㅋㅋㅋㅋ 이제는 쉬야가 안나올 때도 됐는데

쉬도 안나오면서 저러고 포즈 잡고 다닌다.

 

 

 

'킁킁 누나 여기는 다른개가 접수한거 같다.'

 

 

 

'여긴 우리 집 앞 주차장이니 내가 접수한다~'

 

 

 

자연광 제대로 받은 막둥이 ㅎㅎ

 

 

 

고마해라~ 마이했다 아이가 ㅋㅋㅋㅋ

마지막까지 모든 쉬야를 소진중인 막둥씨 ..ㅎ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 전,

잠시 앉아 광합성을 조금 더 해주었다.

이제 정말 봄이다.

겨울 외투를 입고 나갔더니 더웠다.

이제 슬슬 겨울 옷을 정리해야겠다.😊

 

 

 

이번주 주말에 또 나가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