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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막둥이일기

막둥이 산책일기: 동네산책, 정발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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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해가 길어지고 있어서 참 좋다.😌

수요일 퇴근 후 집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아직도 해가 다 지지 않았었다.

 

 

막둥이 산책은 원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했었는데,

얼마 전 병원에 다녀온 이후로는

바쁜일 없으면 잠깐씩이라도 자주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빨리 건강해져라 막둥아 ~~ ❤️

 

 

 

노을 지는 하늘이 참 예뻤다.

 

 

 

놀이터 화단에 들어가서 신나게 흙을 밟고

여기저기 영역표시 중인 막둥 씨🐶

 

 

 

어느새 벚꽃이 다 졌다.

유독 올 상반기는 시간이 후딱 지나간 느낌이다.

 

 

 

평범한 수요일 저녁 동네풍경

 

 

 

막둥이가 산책 중에 갑자기 멈춰서 뭔가를 쳐다본다.

 

 

 

산책 중인 다른 흰둥이랑 눈이 맞아버렸다😪

인사하러 가보자 ~~

 

 

 

킁킁 킁킁

서로를 탐색 중인 흰둥이 두 마리🐾

 

 

 

울 막둥이는 이 친구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따라다니는데 이쪽 강아지 주인분은 바쁜 일이 있으신지

인사 중인 강아지를 억지로 끌고 가신다 ㅠㅠ

막둥이 개차임 ㅠㅠ..

 

 

 

막둥아.. 그만 쫒아 가..

다른 친구를 찾아보쟈 😢

 

 

 

이날 하늘은 그리 맑지는 않았다.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다.

 

 

 

그렇게 또 산책 중에 멈칫.

울 막둥이 레이더가 또 작동한다.

 

 

 

뭘 보니?

 

 

 

이번엔 누렁이 친구를 만났다.

 

 

 

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만날 때면 겪는 흔한 일.

줄 꼬임 😂

막둥이는 이 친구도 맘에 들었는지 적극적으로 따라다닌다 ㅋㅋ

그런데 이 친구는 울 막둥이를 물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된다며 먼저 피해 주셨다.

 

 

 

또다시 혼자가 된 막둥이 😢

애견카페 같은 곳에 가서 만나는 강아지랑은 

잘 놀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산책하다가 만난 강아지들이랑은 

아주 인사도 잘하고 잘 논다.

물론 자기보다 몸짓이 크거나 사나운 강아지를 만나면

꼬리 내리고 내 뒤에 숨어버리지만 ㅋㅋ

 

 

 

해가 다 지고 깜깜해질 때까지 신나게 산책을 하고는

집에 와서 샤워를 했다.

샤워를 싫어하는 울 막둥이는 

아주 있는 앙탈 없는 앙탈 다 부리며

나를 힘들게 했다 😩

 

 

 

그래도 드라이룸은 좋아해서

이 안에서 아주 얌전히 털을 말린다.

(하지만 털 빗을 때 또 한 번의 전쟁 -_-)

 

 

 

다 씻고 내 방에 들어와서 개 뻗은 막둥이😅

 

 

 

난 책상에 앉아있는데

내 침대에 누워서 저러고 날 쳐다본다 ㅋ

 

 

 

대자로 뻗었다가 이불에 턱을 괴었다가..

아주 편하게 뒹굴뒹굴 중이심..^^;

 

 

 

금요일 퇴근 후.

오늘은 특별히 불금이니까

좀 빡새게 운동을 해볼까나 ~ 하고

집 근처 정발산 공원을 다녀왔다.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만 나오면 있는 공원인데

처음 오게 된 것 같다.

 

 

 

아직 해가 다 안 졌는데,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깜깜해질 것 같아서 조금 무서웠지만..

막둥이가 있으니까 날 지켜주겠지(?)

하며 조심조심 올라가 보았다 ㅎ_ㅎ

 

 

 

정발산 공원은 나름 산에 있는 공원이라 그런지

산의 상쾌한 산림향이 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가로등도 잘해놔서 그리 어둡지 않았고,

산책하는 사람도 몇 명 있어서

인적이 드물지도 않고 괜찮았다.

 

공원을 산책하며 상쾌한 공기만 맡아도

절로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신나서 폴짝폴짝 올라가는 중인 막둥 씨..

난 오늘 이 산을 오르며 다시 한번 막둥이의 체력에 놀랐다.

와.. 저 체력으로 집에만 있었으면 

우리 막둥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다 싶어서

많이 미안해졌다 ㅠㅠ

앞으로는 이 공원으로도 산책을 자주 와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내가 헉헉 대고 쉬고 있으니까 

먼저 올라가다가 나를 기다려주는 막둥사랑둥이 💓

내가 안 올라가고 서있으니까 다시 나한테로 내려온다 ㅎ.ㅎ

'같이 가자 누나~~'하는 거처럼 ❤️

 

 

 

집 근처에 핀 라일락

 

 

토요일 점심, 회사에서 미팅이 있어서

잠깐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해 있을 때 잠깐 동네 한 바퀴 돌자~ 하고

막둥이와 나왔는데 친구들이 집 앞으로 왔다.

원래는 잠깐 만났다가 헤어질 샘이었는데,

어제 산책이 너무 좋았어서 친구한테

정발산공원 한번 가볼래? 했더니 흔쾌히 승낙을 해서

이틀 연속 정발산 공원에 다녀왔다.

 

 

 

'킁킁 누나 이 라일락 향기 참 좋다~~

크~~ 취한다 취해~'

 

 

 

친구들 덕분에 ~

오늘도 아주 신나게 산책을 마친 막둥이😌

 

다음 주는 언니가 와서 신나게 놀아주길..

기대해보자구 막둥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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