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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솔직후기

신도림 라마다 호텔 결혼식 다녀왔어요! (feat. 코로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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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 지인의 결혼식이 있는 날!

친구들과 함께 신도림 라마다 호텔로 고고 🚗

 

 

주말 낮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조금 막혔다.

가는 길에 우리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결혼하는 친구가 미리 단톡 방에 올려준

뷔페 음식 사진을 하나씩 보며

결혼식 후 피로연을 기대하며 행복한 상상을 했다.(먹는 상상)

다들.. 결혼식 밥 먹으러 가는 거잖아요? 그런 거잖아요? 🤣

 

 

 

음식메뉴를 하나씩 읊으며 행복에 빠져있는 사이

어느새 신도림 라마다호텔 도착!!

 

 

 

주차는 호텔 옆 길가에도 가능하고,

전용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따로 온 친구를 1층에서 만났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서 조금 삼엄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2020년을 대표하는 특징이니..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었다 ㅠㅠ

 

 

 

우리도 마스크 쓰고 브이~~

 

 

 

친구의 결혼식은 2층의 그랜드볼룸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층에서 만난 또 한 명의 친구 ㅋㅋㅋㅋ

저리 비키라~~ 니 찍는 거 아니다~~

 

 

 

2층은 전체적으로 플랜트 인테리어로 꾸며놓아

푸릇푸릇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고

홀 중앙 천정에 크리스탈 조형물이 달려있어서

고오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

 

 

 

많은 하객과 인사하며 결혼식 리허설을 체크하느라 정신이 없는 신랑에게

간단히 인사를 하고 데스크에서 식권을 받았다.

 

 

 

결혼식이 진행될 그랜드볼룸홀 내부를 살펴보았다.

내부에는 많은 꽃장식이 되어있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이게 다 생화였다.😳!!

 

 

 

역시 생화라 고오급스러운 너낌,,

결혼식이 기대가 됩니다 ^_^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를 보러 왔다.

이곳은 특이하게 신부대기실이 반층 위에 있었다.

 

 

 

신부대기실은 대리석 바닥에 웨인스코팅,

그리고 생화로 장식하여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꽃이 신부를 둘러싸고 있어서 

동화 속 공주 같은 느낌도 들고.. 너무너무 예뻤다 ㅠㅡㅠ

 

 

 

사진 찍기 전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신 거울도 good!!

 

 

 

신부와도 간단하게 인사를 마치고

다시 2층으로 내려오니 홀에 웨딩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이제는 자리에 앉아 영상을 보며 예식이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유난히 이뻐 보이던 생화장식.

블링블링 ✨

 

 

 

신랑 신부가 입장할 문!!

두근두근!!

 

 

 

결혼식이라고 나름 풀메이크업을 했지만

마스크로 다 가리니 ,, 하,, 의미 없다 ㅠㅡㅠ 

그래도 추억용 셀카 한 장 남겨주기!!

 

 

 

이제 결혼식이 시작하려나 보다.

4인조 성악가(?) 분들이 나오셔서

멋진 노래를 불러주셨다.

 

 

 

고운 한복을 입으신 양가 어머님들이 먼저 입장을 준비하셨다.

불을 끄고 버진로드만 스팟라이트로 비춰주니

집중 200%!!

 

 

 

4인조 성악가 분들은 한쪽에 서서

예식이 끝날 때까지 오디오가 비지 않게

적시적소에 고운 음색을 뽐내주셨다.

 

 

 

두둥!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 입장!!

 

 

 

신랑이 입이 귀에 걸렸네 😆

결혼을 안 해봐서 모르지만..

얼마나 설레고 좋을까 ㅎ_ㅎ 

 

 

 

마지막으로 오늘의 또 한 명의 주인공.

신부 입장!!

 

 

 

결혼식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부 입장할 때는 노래도 바뀌고 뭔가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

게다가 어두운 홀에 반짝이는 드레스는

정말.. 모두 눈이 띠용 😍 너무 아름다웠다!!!!❤️

 

 

 

신부의 아버님이 신부의 손을 신랑에게 건네줄 때

우리는 알 수 없는 뭉클한 맘을 느끼며

결혼식의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결혼식의 축가 순서가 끝나고,

예상치 못한 신랑 신부가 듀엣곡을 불러주었다.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깨가 우수수 떨어지는 듯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신랑 신부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아니.. 요기 예식장이 좋은 건지 막 찍어도 

사진이 이렇게 스냅사진처럼 나온다.

 

 

 

마지막 하얀 꽃가루가 팡 날리며

모든 예식이 끝이 났다.

이렇게 흥미진진+집중되는 결혼식은 참 오랜만인 듯.

식순을 잘 짠 건지, 예식장이 좋았던 건지

지루할새 없이 호다다닥 예식이 진행되었다.

 

 

 

오랜 친구의 결혼식 덕분에 옛날 사람들 잔뜩 모임!!

이날의 주인공! 결혼 축하해요!!!!!!! 😆💓

 

 

 

후후후~~ 이제 드디어.

긴긴 사진 촬영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뷔페로 이동했다.

입구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열체크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입장 입구에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을 비치해 놓았다.

이것이 바로 코로나 결혼식 스타일..🤦🏻‍♀️

 

 

 

뷔페 내부는 전통적인 느낌이 드는 구조물을 세워놓았고,

음식을 먹는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로 준비가 되어있었다.

 

 

 

음식을 담으러 갈 때는 그릇 옆에 비치된 비닐장갑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를 하셨고,

마스크를 미착용 한 사람은 안내직원의 제재를 받고 있었다.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덕분에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다.

 

 

 

음식은 말해 뭐해,,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라마다 호텔인데.🤭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모든 메뉴 조금씩 다 먹어본 듯.

오후 3시 30분 예식이라 밥은 4시가 조금 넘어서 먹었던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은 패스했다눙..^^

 

코로나 속에 다녀온 올해 첫 결혼식이었는데

생각보다 큰 불편함 없이 진행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결혼식 고민 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결혼식을 다녀온 하객 입장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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