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기 전 오전에 현장에서 미팅이 있었다.
외출을 하는 중 배가 너무 고파서..
현장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그래서 현장을 가는 길에 잠시 들른 투썸플레이스.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우유가 들어간 메뉴 중 골라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투썸에 특이한 메뉴를 발견했다.
바로 아이스 흑임자 카페라떼!
왠지 미숫가루 같은 맛이 날 것만 같아서 시켜보았다.
그리고 오늘따라 휘핑까지 올려서 칼로리 폭탄으로 먹고 싶어서
500원 주고 휘핑까지 추가를 해서 주문을 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걸쭉하니~ 든든해 보였다 ㅎ.ㅎ
그런데 내가 생각한 하얀색 휘핑이 위에 올라가야하는데 없어서
직원에게 휘핑이 안 올라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흑임자로 만든 특수 휘핑이에요'
라고 해서 '오.. 좋은데??' 하고 받아 나왔다.
흑임자로 만든 쫀득 걸쭉한 휘핑.
상상한 것보다 더 맛있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와서 걸어가며 생각해보니
나는 분명히 휘핑을 추가를 했는데..
흑임자 휘핑을 올려줬다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내 예상인데 아무래도 이 흑임자 휘핑은
흑임자라떼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휘핑이고,
내가 추가한 휘핑은 빠진 것 같았다 ㅋㅋㅋ
주문받던 직원이 신입사원 같이 보였는데
음료는 다른 분이 만들어 주시면서
아무래도 누락이 된 듯하다 ㅠㅡㅠ
그래도 휘핑을 추가로 올리지 않아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아서
그냥 먹기로 했다 ㅎㅎ
맛은 흑임자의 고소함 + 커피의 씁쓸 고소함 + 우유의 고소함
약간 선식 같은 느낌도 나고,
진짜 jmt!!!
든든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다음번에 투썸에 또 간다면 이 메뉴를 또 시킬 것 같다.
그때는 휘핑 추가 안 하고..^^
투썸 흑임자라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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