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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솔직후기

전동 퀵보드 '레드윙 오리지널' 이용 한달차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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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게 되면서

출퇴근 거리가 애매해져서

고민하던 차에 전동 킥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7~8km 정도 되는데

괜찮을까 고민을 했지만, 

먼저 킥보드로 출퇴근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완전 추천한다고 해서 큰 마음을 먹고 구매를 해보았다!!

 

 

 

 

 

전동 킥보드는 한 번도 안 타봤기 때문에

먼저 일산 라페스타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시승을 해본 후 구입을 했다.

레드윙 오리지널도 배터리 용량에 따라

암페어가 다르게 나오는데

나는 10암페어 정도 되는 모델을 구입했다.

 

 

 

 

원래 사려고 했던 모델은 

프리고 라인이었는데 온라인에서 구매를 해야 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집 근처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추후에 A/S라던지 관리에 수월할 것 같아서

이곳 자이로 휠 마니아 사장님께서 

추천해주는 모델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자이로 휠은 킥보드 대여도 가능하고,

구입도 가능한 곳이니

일산에서 킥보드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

 

 

 

 

 

그런데 구입해서 차에 싣고 집에 오는 과정에서

바퀴 휠 부분이 부러졌다 ㅠ

한 번도 안 탔는데....

다음날 오후에 사장님께 전화했더니

바로 가지고 오라고 하셔서

휠 부분만 무상 교체해주셨다 ㅠ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첫 시승 하던 날 호수공원~~

언니랑 형부랑 같이 나가서 타봤는데

생각보다 그리 빠르지 않았다.

최고로 당기면 21킬로 정도 나오는 듯.

 

 

 

 

 

지금 한 한 달 반째 이용 중이고,

101킬로 정도 주행한 솔직 후기는 이렇다.

 

1. 킥보드 주행 도로

처음 킥보드로 출근하던 날,

법규상으로는 아직 도로로 달리게 되어있지만,

최고속도 20킬로밖에 안 되는 킥보드를 타고

씽씽 달리는 차들과 함께 도로를 달리는 것은 많이 무리수였다.

그래서 보통 킥보드 드라이버들처럼 인도를 이용했는데

보통 벽돌 블럭이 깔린 인도는 달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자전거 도로+포장도로(골목길)

위주로 길을 찾아서 가게 되었다.

(조금 돌아가긴 해도 편하게 가는 것을 선택했다.)

 

 

2. 승차감

부드러운 포장도로나 자전거 도로는 괜찮은데,

블록으로 깔린 인도는 덜덜거려서 조금 불편하다.

내가 구입한 레드윙 오리지널도 앞바퀴 뒷바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쇼바(스프링)이 달려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부드러운 승차감은 아닌 듯했다.

처음으로 타고 퇴근할 때, 집에 오니

머리가 아파서 혼났었다.

그 후로는 부드러운 도로를 찾아다닌다.

부드러운 도로 다니면 아주 편안하게 달릴 수 있고,

자전거 도로는 더 좋다.

 

 

3. 속도 및 오르막길

속도는 기어에 따라 제한되어있고,

1단부터 3단까지 있다.

그런데 출퇴근용으로 타려면 무조건 3단으로 놓고 타야 한다

2단이 15킬로 정도 나오는데 5킬로 차이이지만 

답답해서 못 달린다..

내리막길 3단으로 놓고 달릴 때면 최고 23킬로 까지 나오고

평지는 19~21까지 나온다.

오르막길은 경사에 따라 16~18킬로 정도 나오는데

이때까지 오르막길에서 밀려서 발 구른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른 모델은 힘이 약해서 오르막길에서

발 구르며 올라가야 한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다.)

 

4. 기타 편의 사항

우선 키박스계기판이 기본으로 달려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가방 걸이도 있는데,

몇 번 걸어 보고는 그냥 손잡이에 달고 탄다.

가방걸이에 놓고 달리면 덜컹거리면서 자주 떨어짐 ㅠ

야간 주행 시 쓸 수 있는 플래시 장착되어있고,

플래시를 켜면 킥보드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불이 점멸등으로 바뀐다.

(야간 주행시 유용하다)
그리고 접이식 보관이 가능해서 휴대성이 좋다는 점 ~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한 달 반 정도 출퇴근 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

이다.

 

 

일단 마을버스 두 번 갈아타고
4-50분 걸려 가는 거리를

킥보드를 이용하면
시원한 바람맞으며 2-30분 만에 갈 수 있는 것이

일단 첫째 이점이고,

둘째는 재미가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즐겁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교통비가 절약된다는 점.

 

별 하나를 깎게 된 한 가지 아쉬운 점

승차감과 킥보드 무게이다.

킥보드가 15킬로 그램 정도 되어서

계단 같은 턱에서 들 때 힘들다 ㅠㅠ

 

다음에 구매를 한다면 좀 더 가볍고,

좀 더 바퀴가 큰 승차감이 좋은 제품을 알아볼 것 같다.

그렇지만 그럼 가격이 많이.. 올라가겠지..?ㅋㅋㅋ

그래서 첫 모델로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고 그렇다.

아주 잘 산 것 같다.

(만족 ㅎㅎ)

 

익숙해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안전하게 잘 타고 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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