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
지난 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룸메이트 언니와 친해졌다.
뉴욕여행이 벌써 5번째랬나...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가 뉴욕이라고,
아침부터 좋은데 데려가 준다고 해서..
계획에 없던 새벽 산책을 나왔다 ♡
첫번째 행선지는 홀푸드마켓이었다.
홀푸드마켓은 유기농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슈퍼마켓인데,
신선한 과일을 아침으로 먹자며 데리고 갔다 :)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함께
이유 모를 연기가 저멀리 뭉게뭉게 보인다.
I am NYC
안녕 NYC :)
버스를 타고 유니온스퀘어역에서 하차!
Whole Foods Market
4 Union Square W S, New York, NY 10003 미국
홀 푸드마켓 도착.
어쩜
과일을 저렇게 이쁘게 쌓아뒀는지 ㅎㅎㅎ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대롱대롱
바나나도 이렇게 귀엽게 매달아 놓고.
모든 야채를 줄맞추어 정렬해 놓았다.
참 싱싱해 보인다 ^^
대열 보소..
우리나라로 치자면 한살림 같은 곳이랄까..?
규모가 많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
Antipasti?
처음 들어보는 말..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태리어에서 따온 말로,
이태리 음식중 해산물을 이용한 해물절임 이라는 뜻
이라고 하는데,
절임류 이라고 보면 되려나.. 신기했다.
과일도 참 깨끗하게 다듬어서
잘 포장해놨다.
나는 배리류가 담긴 과일 팩 하나를 샀다.
그런데 다른 과일도 무지 맛있어 보여서 참느라 혼났다. ㅠㅡㅠ
석류도 먹기좋게 다 떼서 포장해 놓았다.
석류 발라먹기 귀찮아서 않먹는데 ㅋㅋㅋㅋㅋ
좋은 아이디어이다.
곡물류도 종류별로,
고르기 쉽게 잘 진열해 놓았다.
스푼도 세트로 보관통을 제작했나보다.
빵류도 있었다.
가격대는
한국이랑 비슷..? 약간 비싼가.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이었다.
케이크도
이 가격이면 괜찮은거 아닌가..?
유기농빵에!
참 괜찮은 마트인 것 같았다.
계산중-
Union Square Park
201 Park Ave S, New York, NY 10003 미국
아침거리 쇼핑을 다하고
슬슬 걸어서 유니온 스퀘어 광장을 나왔다.
새벽시장이 열려 있었다^^
장터 이름은 Greenmarket 이라고 한다.
월, 수, 금, 토만 열리는데 운좋게
내가 갔을때는 열려있었다 :) !
엄청 맛있어 보이는 빵들..
메이플시럽!
다시 들어가 잘 것이기 때문에..
완전 쌩얼로 .. 세수도 안하고 나옴...^^
헤.. 초췌했지만, 그래도 인증샷 !
룸메이트 언니!
언니는 선물용으로 메이플시럽 하나를 구매했다.
이때 나는 메이플 시럽이 뭔맛인지 잘 몰라가지고
안샀는데, 지금 같았다면
분명 나도 하나 샀을거다..
팬 케이크에 뿌려먹음 .. 굿 :)
귀여운 메뉴 소개판 ㅎㅎ
신기한 것들이 많이 팔고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이 새벽 산책은 일정에도 없던건데..
현지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참 기억에 많이 남고 좋았다 ♡
광장을 지나 유니언 스퀘어 스트리트 - !
오른쪽에 거울에 비친 나 ㅋㅋㅋ
ㅋㅋㅋㅋ 추워서.. 모자뒤집어 씀
생각해보니 저 장갑도
룸메이트 언니 꺼!
내가 장갑을 안가지고 왔는데,
방에서 출발전에 내 손을 보더니 밖에 엄청 춥다고
언니가 장갑이 두개라고 한개 빌려주셨다. ㅠㅠ
심지어 여행하는 동안 계속 써도 된다고 해서
하루종일 끼고 다녔다.. ^^
사진도 잘찍어서 인생샷 찍어준다고
사진도 많이 찍어줬다.
(비록 내가 쌩얼이라 인생샷은 못건졌지만..^^)
얼굴도 이쁘고, 맘도 이쁜 천사같은 언니를 만나
참 행복했다..♡
오래돼 보이는 멋스러운 건물들
막 찍어도 그림이다.
신호등 표시도 귀엽다.
빨간불!
우리 숙소는 브로드웨이 거리를 따라 쭉- 걸어가면
플랫 아이언에서 10분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라
숙소로 돌아갈때는 산책할 겸 걸어갔다.
가던중 맛있는 냄새가 나는 빵집이 있어서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들어와 버렸다.
어떤 빵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언니랑 나눠먹을 빵 하나를 샀다.
Flatiron Building
175 5th Ave, New York, NY 10010 미국
이 빌딩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책에
소개 된 건물 중 한개이다.
삼각형 대지를 따라 올라간 외관이 찬 신기했다!
뉴욕의 마천루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라고 한다.
정말 나는 운이 참 좋은 것 같다.
산책중에 이런 대단한 건축물을 만나다니..♡
메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바라보는 플랫아이언 빌딩.
Madison Square Park
11 Madison Ave, New York, NY 10010 미국
메디슨 스퀘어 공원도 참 좋은 산책지인것 같다.
저 멀리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멋지게 보인다.
ㅋㅋㅋㅋㅋ 언니가 찍어준 나름. 인생샷인데..
얼굴이 망쳤다..^^
이럴 줄 알았남..넘 아쉽..ㅋ
콧물처럼 나온 후드 줄이 처량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보며 숙소로 돌아가는중..
이렇게 둘째날 아침산책 끝^^
'여행기록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겨울 뉴욕여행-6 (6) | 2019.10.09 |
---|---|
2015년 겨울 뉴욕여행-5 (19) | 2019.03.31 |
2015년 겨울 뉴욕여행-3 (0) | 2018.09.05 |
2015년 겨울 뉴욕여행-2 (6) | 2018.08.29 |
2015년 겨울 뉴욕여행-1 (0) | 201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