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 문화마을에 온 이유 중 하나인
바다가 보이는 카페, 손목서가에 다녀왔다 :)
흰여울 문화마을은 부산옆의 작은 섬마을이라
다리를 건너서 도착했다.
너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
아침을 안 먹고 왔던 터라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손목 서가!
바다출판사와 함께하는 책이 있는 카페이다.
이곳을 온 이유는.. 바로바로..
바다를 보며 브런치를 먹기 위함..! 후후
입구 바로 옆에서는 커피를 직접 볶으신다
끼야 >_<
1층은 거의.. 독립서점 수준으로
많은 책을 진열해놓았다.
그리고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 겸,
음료를 만드는 주방이 있다.
독특한 패턴에 누드 스케치가 그려진
가방도 판매하고 있었다 ^^;;
책은 구매할 수도 있고, 마당이나 1층에서 읽을 수도 있다.
단, 2층은 구매 후에 읽어야 한다!
2층에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올라가는 진입로에는 레트로한 달력과 식물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해놓았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벽의 느낌이 좋다.
모자이크 타일들도 엄청나게 오래되어 보인다.
그 상태 그대로를 살려 자연스러운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2층의 바닥 타일은 새로 시공한듯했다.
아마 너무 더러운 탓이었겠지.. ^^;
맞추지 않은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더욱 멋스러웠던 이곳.
창이 나있어서 구석이지만, 바다를 볼 수 있다.
화장실로 가는 한켠에도 책이.
이곳에도 약간의 책들과 읽을 수 있는 신문이 있었다.
손목서가의 메뉴는 심플하다.
(몇 개 없다는 뜻..ㅎ)
선택지가 별로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좋아하는 베이글이 들어있는 메뉴가 있어 시켜보았다.
커피를 마시지 못해서..
처음 시도해보는 뱅쇼.
글뤼바인이라고도 하는데,
독일 등 추운 나라에서 쌍화탕 대신으로 먹는
와인을 끓여먹는 음료라고 한다.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다 날아가
도수는 없다고 한다.
맛은..... 내 스타일 아님 ^^ㅎ
베이글에 슬라이스 햄, 말린 과일류가 함께 나오는 베이글 세트.
가볍게 허기를 채우는 브런치용으로 괜찮았다.
날이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 생각을 못했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창문을 열고 바닷바람을 느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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