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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맛집일기

[이태원] 라플랑끄 La Planque: 프랑스 전통 가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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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태원의 프랑스 가정식 집을 소개하려 한다.

지난달 초쯤 내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방문해보았다^^

 

 

외국 음식이 많은 이태원답게 맛집을 검색하니

주로 나오는 메뉴들이 좀 무겁거나 기름진 것들이 많아서

조금 가볍게 먹고 싶어 고른 곳이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낮은 조도에,

러프한 질감의 마감재와 빈티지한 소품들로 장식해놓아서

전체적으로 레트로 한 느낌이 강한 곳이었다.

 

 

 

벽 한편에는 LP와 많은 액자들이 붙어있었다.

메뉴판은 테이블에 액자를 올려주셔서

크게 볼 수 있었다.ㅋㅋㅋ

 

 

 

이름이 생소한 메뉴들이라

인터넷에 검색해서 이미지를 보며 골라보았다.

우리는 꼬막 요리와 등심 스테이크,

그리고 사이드로 감자그라탕을 주문했다.

 

주문받으시는 분이 외국인이셨는데,

한국말을 잘 못하셔서 처음에 당황했지만

진짜 외국 식당 와서 먹는 기분이 나서 나쁘지 않았다 ^^

 

 

 

오늘 식당과 잘 어울리는 LP를 생일선물로 받았다

완전 취향저격! ㅎㅎ

LP 듣는 기계가 없어 들을수는 없지만

방에 장식용으로 써야지 :) 

 

 

 

먼저 나온 와인 한잔 짠~

 

 

 

먼저 파슬리 버터 꼬막 요리가 나왔다.

 

 

 

프랑스인들은 이런 집밥을 먹는구나..

쌀이 없이도 잘도 먹네..ㅎ

반찬만 먹는 느낌이 살짝 들지만^^;;

입맛에 잘 맞고 너무 맛있었다!!

 

 

 

꼬막 하나하나에 파슬리와 버터로 맛을 냈다.

집에서 함 도전해보고 싶은 요리.. ㅎㅎ

 

 

 

비주얼과 맛은 만족 만족!

하지만 식사라는 느낌은 안 든다 ㅎㅎ

역시 나는 한국인..

 

 

 

드디어 배를 채울 우리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친구가 나왔다.ㅋㅋㅋ

 

 

 

등심 스테이크는 모두가 상상하는 그런 평범한 맛이었고,

옆에 노란 소스는 추가한 페퍼 소스이다.

페퍼라고 해서 매울까 걱정했는데, 맵지 않은 맛이었다.

 

 

 

우리에게 포만감을 선사해준 감자그라탕 ㅋㅋㅋㅋ

그래 이런거라도 먹어야 밥먹었다 할 수 있지.

난 토종 한국인임을 느끼고 왔다.ㅋㅋㅋ

 

 

 

친구가 생일 케이크를 사와서 

안되는 영어를 꾸역꾸역 끄집어내

오늘 내 생일이라 친구가 케이크를 사왔는데

혹시 밥 다먹고 이곳에서 먹어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고

한조각씩 나눠먹을 수 있었다 ^^

 

우리 뒷테이블에는 외국인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셔서

진짜 외국식당에서 밥먹는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

 

작년 언니생일때 갔던 비슷한 사이즈의 작은 식당에서는

생일축하 노래 부르는걸로도 눈치 줬는데..

편하게 생일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라쁠랑끄 사장님~

덕분에 잘놀고 잘먹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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