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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나들이일기

[강화도] 가볼만한 곳 추천: 분오리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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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를 먹으러 강화도에 왔다가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들린 분오리돈대.

바닷가를 보고 갈까.. 하다가

갯벌밖에 없어서 언니의 추천으로 이곳을 오게 되었다.

 

 

하늘은 맑은데 구름이 많은 날이었다.

 

 

 

분오리 돈대 올라가는 길.

하늘과 울창한 나무가 아름답다.

 

 

 

분오리돈대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어있다.

 

 

 

해질녘 이 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 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라고 한다.

 

 

 

언니.. 블로그 올려야 하는데 

디카에 찍은 사진 좀 줘.. ㅋㅋㅋ

블로그 하는 동생을 위해 

나보다 더 열심히 찍어주는 울 언니 ㅋㅋㅋㅋㅋ

 

 

 

우리가족에서 유일하게 키가 큰 

우리 막둥이 ㅎㅎ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황해/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 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라고 한다.

 

 

 

경치 구경 중인 우리 가족 그림자:)

 

 

 

역시 카메라로 찍으니 선명하구먼!

 

 

 

바다와 하늘이 보이는 경치가 끝내줬다.

좀 더 늦은 시간에 왔음 일몰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강화도의 돈대가 대부분 사각형이거나 원형인데

반하여 분오리돈대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초승달 모양으로 축조하였기에

개성이 도드라진다고 한다.

 

다른 돈대는 보지 못했지만

조형적으로도 충분히 멋있었다.

 

 

 

구경할 때는 사전 지식이 없어서

이곳은 왜 이렇게 푹 꺼져있을까~

궁금했는데,

대포를 숨기기 위함이었나 보다.

ㄷ..ㄷ..

 

 

 

생각해보니, 물리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때에 태어난 게 참 감사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말이다.

 

 

 

바다와 해가 보이는

일출, 일몰 명소가 될만한 곳인 분오리돈대였다

 

.

 

하산하는 우리가족 ㅎㅎ

 

 

 

돌아가는 길에 들린 

분오리돈대 근처에 있는 동막해변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으로 분오리돈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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