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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나들이일기

[거제도] 매미성 인생샷 건지는 포토존 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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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제도 여행의 첫 목적지인

매미성과, 매미성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 꿀팁을 소개하려 한다😀

 

 

 

매미성은 개인 사유지로,

복항 마을 해안에 지어진 화강암 성채이다.

 

 

 

매미성 입구에는 무료주차장이 있어

차를 타고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이름이 좀 특이해서 찾아봤는데,

매미성은 태풍 '매미'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일반인 한 사람이 태풍으로부터 농장물을 대비하기 위해

무너진 토사 경계면에 쌓은 제방이라고 한다.

 

 

 

매미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가벼운 간식을 파는 매점과 카페가 있고,

귀여운 악세서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애기들이 머리에 하나씩 꽂고 다녔다 ㅋㅋㅋ

 

 

 

상점이 있는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이런 해안가가 나온다.

너무 멋진 풍경이었다🤭

 

 

 

뾰족뾰족 하얀 다리가 지나는 바다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한 장 남기기💓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오면

자갈이 깔린 해안가가 나온다.

 

 

 

이것이 바로 매미성

이게 한 사람이 쌓은 성이라고..? ^^;;;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처음에 태풍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쌓을 때는

콘크리트 벽돌 등으로 쌓았는데, 점차 미관을 고려해

화강암으로 바꾸어 십수 년간 쌓아왔다고 한다.

 

초기 계획한 성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매미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지금도 휴일이면 짬짬이 성을 쌓고 있다고..

제일 놀라운 점은 이 성을 쌓은 백순삼씨는

건축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경관에 맞춰 이쁘게 지으려는 생각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이었다..😨

이 정도면 천재라고 봐야 할까..😭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사유지에 와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몰상식한 사람이 없기를...

 

 

 

매미성을 둘러보는 길을 여러 길이 있지만

나는 입구에서 가까운 오르막 길로 올라가 보았다.

 

 

 

바다를 배경으로 지어진 성이 정말 아름다웠다.

 

 

 

첫 번째로 사람들이 사진 찍던 곳!

분위기 짱짱..👍🏻

해가 잘들어서 색감도 너무 이뻤다.

 

 

 

바다에 걸린 성벽 라인이 너무 멋져서 

멀리서도 한번 더! 👏🏻

 

 

 

성벽을 둘러보고 있으니 

맘마미아에 나왔던 배경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정말 이국적이었다.

 

 

 

성곽의 아름다움을 더하게 하는데에

배경이 또 한몫을 하는 것 같았다.

 

 

 

매미성에는 유명한 포토존이 하나 있다.

성곽을 액자 삼아 아름다운 바다와 섬의 풍경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서가면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래도 우린 평일인지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금방 찍을 수 있었다.

 

여기서 사진을 찍을 때는 구도도 중요하지만

빛 조절이 가장 중요했다!

나도 여러 번 실패한 후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눈치가 보일 수 있으니

미리 사진 찍는 팁을 숙지해서

원샷 원킬로 인생샷을 건져오실 수 있도록

꿀팁을 하나 알려드리려고 한다 ㅋㅋㅋ

 

 

포인트를 배경에 잡았을때 / 포인트를 사람에 잡았을때

 

사진을 구도에 맞춰서 그냥 찍으면 

먼저는 밝은 쪽인 배경이 초점이 맞춰서 찍힌다.

그러면 왼쪽의 사진같이 어둠의 자식st로 

얼굴이 잿빛으로 나오게 된다 ㅋㅋㅋㅋ

그래서 사람에 초점을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상대적으로 빛이 많은 배경이 아예 하얗게 날아갔다 ㅠ

차라리 보정하기엔 어둠의 자식이 나은 편이다..😂

배경 날아간 건 살릴 수가 없다...ㅠ

 

 

 

내가 찍어본 결과 가장 적당한 포인트는

뒷 배경도, 사람도 아니고

양 옆에 있는 벽이었다.

아이폰은 카메라를 켜고 포인트를 잡을 곳을 터치하면

저절로 빛 조절을 해주는데, 이 양쪽 벽 부분을 누르니 

이쪽이 중간 밝기였는지 뒷배경도 적당히 살고

얼굴도 살짝 밝게 나왔다.

 

 

 

사실 배경만 살려서 찍으면

필터나 보정으로 커버 가능하긴 하지만

일일이 다 보정하기 힘드니까

처음부터 잘 찍는 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다..^^

 

하지만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해의 위치도 다르고

빛의 각도도 다르기 때문에 꼭 내가 말한 포인트가 아닐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화면을 터치해서 배경이 선명하게 나오면서

사람도 너무 어둡지 않게 나오는 포인트를 찾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사람이 조금 어둡게 나올지라도

배경을 더욱 선명하게 찍는 게 잘 나오는 것 같다.

 

 

 

위 사진 중간에 나무 위로 

동굴처럼 뚫린 부분이 바로 그 포토존!

 

 

 

매미성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하며

딱 한 시간 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바닷가에 조약돌로 물수제비도 떠보고ㅋㅋㅋㅋㅋ

(한 개도 못 튕기지만..ㅎ)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도 구경했다.

정말 멋지고도 대단한 곳이었다.

 

이 성의 건축자인 백순삼씨에게

박수를 보내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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