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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나들이일기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수목원: 우리나라인듯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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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제도 여행 중 다녀왔던

외도 보타니아 수목원을 소개하려 한다.

 

 

 

외도에 가려면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데,

나는 구조라 유람선을 타고 들어왔다.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다시 타고 왔던 유람선을 타고 돌아가야 한다.

 

 

 

엄청난 인파와 함께 도착한 외도. 

이곳도 개인 사유지라고 한다..ㄷ...ㄷ...

 

외도는 과거 바위만 무성하던 무인도였는데,

1969년 이창호 선생님께서 근처로 낚시를 왔다가

인연이 되어 3년에 걸쳐 섬 전체를 사들였다고 한다.

 

 

 

1973년 10월 외도의 소유권을 이전하고,

첫 도전은 감귤 농장 및 돼지 사육을 해보았지만

실패를 맛보았다고 한다.

 

 

 

외도 취득 후

3년간의 도전과 실패의 반복을 끝으로

식물원 구상을 시작하며 점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1995년, 외도 해상농원을 개원하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

2000년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

현재까지 200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수시로 불어오는 파도와 태풍으로부터

식물들을 아름답게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관리한다는 이곳 외도.

바다 위에 있어서 더욱 그 가치가 드러나는 듯했다.

 

 

 

이곳이 정글인가.. 싶을 정도로

키가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들과

외국에서나 볼법한 이색적인 나무들이 많았다.

 

 

 

해가 구름에 가렸다가,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를 반복했던 이날.

좀 더 날씨가 좋았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구름 낀 하늘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어 좋았다.

 

 

 

둥글둥글 이쁘게 이발한 나무들

 

 

 

곳곳에 조각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아기자기 알록달록한 꽃과 열매들로 가득했던 산책로.

 

 

 

사란들이 줄지어서 사진을 찍던 두 개의 포토존

줄은 왼쪽 사진 쪽이 더 길었는데,

사진은 오른쪽 배경으로 찍은 게 더 잘 나왔다!

 

 

 

이번 외도 관광 중 베스트 컷!

울창하고 아기자기한 외도의 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곳.

 

 

 

구름 낀 외도도 멋스러웠다.

사진을 보며 쥬라기 공원이 생각나는 건

나만드는 생각인가..ㅎㅎ

 

 

 

외도를 쭉 산책하다 보면, 

이렇게 바다와 해금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반짝반짝 멋진 바다를 잠시 구경해본다.

망망대해라는 말을 이런 풍경에서 사용하는 건가 싶었다.

 

 

 

그 옆으로는 둥근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새로운 공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한번 구경을 해보았다.

 

 

 

너무 멋진 풍경이 보이는 카페였다.

 

 

 

인테리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그냥 의자 하나 가져다 놓으면 완성될 만큼

너무나도 좋은 곳에 위치해있었다.

 

 

 

카페 이름은 오! 아름다운 카페라고 한다.

카페 앞에는 작은 아기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카페 앞마당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있었다.

1시간 30분이라는 관람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에덴교회와 사랑의 언덕도 다녀와보고 싶었는데..

혹시나 유람선을 놓칠까 싶어 서둘러 내려왔다.

 

 

 

올라오는 길에 봤던 아이스크림 부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하나씩 사 먹었다.

가격은 1개에 2000원

 

 

 

바닐라 아이스크림 겨우 한스쿱인데

2000원이라니.. ㅠ 너무하다 생각이 들었지만,

멋진 풍경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은 마음의 유혹에

이성적인 판단을 잃고 한 개씩 사 먹고 말았다ㅎ..

맛은 뭐- 생각하는 그 맛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

 

 

외도 지도

 

다음에 방문한다면 해가 쨍쨍 화창할 때,

이번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던 사랑의 언덕과 에덴교회,

중심의 선인장 가든을 더 구경해보고 싶다.

관람시간이 짧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너무너무 멋있었던 외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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