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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나들이일기

[경주] 황리단길 볼거리 Best 3. 삼덕마켓, 라향, 어서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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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리단길을 구경하며 

가장 인상 깊게 봤던 가게 3곳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는 옛날 문방구 느낌의

아기자기한 예쁜 쓰레기들을 겟 할 수 있는

삼덕 마켓.

 

 

 

간판은 따로 없고

앞에 세워둔 판때기가 전부..

삼덕 마켓을 찾고 계신다면

하늘색 모자이크 타일을 찾아보시길.😀

 

 

 

너무 귀여운 심슨 브래킷 ♥

 

 

 

상점 안에는 엄청나게 다양하고....

쓸데없는(?) 작고 귀여운 것들이 많이 있었다🖤

 

 

 

와- 진짜 어릴 적 초등학교 앞에 있던 문방구가 생각났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우리 집에는 착한 일을 하면

50원 100원씩 용돈을 주시는 포도송이 판 같은 게 있었는데 ㅋㅋ

초등학교 3, 4학년 때인가.. 용돈을 꼬박 모아서 

온도에 따라 머리색이 변하는 미미인형을 사러

학교 앞 문방구에 달려갔던 게 생각난다ㅋㅋㅋㅋ

인형 머리 감기고, 인형 다리를 잡고 흔들면서

머리색 변하는거에 신기해 했었는데..😂

 

 

 

자동으로 추억 소환하게하는 

삼덕 마켓의 풍경이었다.😂

 

 

 

저 가루껌이랑 동그란 알 껌..

알 껌은 하리보는 아니었지만 많이 먹었었지 ㅋㅋㅋ

 

 

 

별 뽀빠이와 호박 꿀도 완전 많이 먹었는데 😭

 

 

 

오른쪽 끝에 있는 밭두렁~

그것도 내 최애 불량식품 중 하나 ㅋㅋㅋ

한 백 원 오십 원 했던 거 같은데.. 가물가물

@_@

 

 

 

그리고 신기하게 경주 화투가 있어서

친구는 선물용과 자기 꺼 총 두 개나 구입했다 ㅋㅋㅋ

 

 

 

그리고 삼덕 마켓의 하이라이트!

추억의 뽑기 ㅋㅋㅋ

꼭 나는 일등을 할 것 같은 희망을 품고 뽑게 된다 ㅋㅋ

그러나 현실은 육 등..^^

과자 하나씩을 겟하고 나왔다.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경주의 향기를 파는

라향

 

 

 

골목길을 배회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한편에는 물비누로 손을 씻어볼 수 있는 세면대가 마련되어있다.

 

 

 

그렇지만 귀찮은 우리는 아무도 손을 씻어보지 않았다 😅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라 손 자주 씻어야 하는데..

 

 

 

물비누 가격은 4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라향에는 향기를 컨셉으로 하여

차 방향제와, 섬유유연제, 디퓨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향기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었다.

 

 

 

향기는 추억을 남긴다.

이 글귀를 보니 안 살 수가 없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향기를 추억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마감이 돋보였다.

 

 

 

가볍게 놓을 수 있는 방향제들

포장 패키지도 너무 이뻤다.

 

 

 

향의 이름은 경주의 유적지 이름을 따서 지어 나서 더욱 신선했다.

 

 

 

우리의 선택은 실용성이 높은 섬유향수.

각자 선물용으로 한 개씩 구매를 했다.👍🏻

향은 동굴과 월지 연꽃향~

 

 

 

연보라색 케이스가 귀여웠다 ^^

 

 

 

컨셉도 좋고, 향도 좋았던 향수 가게 라향.

처음에 내부에 쓰여있는 '향라 사방'이라는 말 때문에

가게 이름이 향라사방인 줄 알았는데,

제품을 구매하고 붙여주신 스티커에 적힌 것을 보고

라향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다 ㅋㅋㅋㅋ

 

 

 

선물을 담아주신 봉투와 라향 스티커.

 

 

 

 

마지막으로 인상 깊게 봤던 상점은

바로 어서어서라는 서점이다.

 

 

 

요즘 어디에나 여행지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독립서점이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이라고 해서 어서어서 인가보다.

어서어서 만의 특별함이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색깔별로 정리해 놓은 깔끔한 서점.

 

 

 

독립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입작가들의 책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첫째로 발견한 어서어서만의 특별함 1.

책을 구매하면 종이 책갈피를 하나 주시는데,

거기에 찍을 수 있는 스탬프가 마련되어있었다.

사람들은 책을 사고는 기념 삼아 이 테이블에 앉아서

너도 나도 스탬프를 찍고 있었다.

이 스템프 찍어보고 싶어서 나도 한 권 사고 싶었지만..

집에 사놓고 안 읽는 책이 몇 권 있는 게 생각나서

아쉽게도 패스..😭

 

 

 

한쪽 벽에는 사장님의 취향이 돋보이는

엽서들을 붙여놓았다.

경주 감성이 묻어나는 어서 어서였다.

 

 

 

서점은 그리 크지 않다.

아주 작은 규모였는데 사람들이 가득했다.

 

 

 

내가 좋아하는 에세이 책도 많이 있었다.

책 표지가 너무 이뻐서 깔 별로 몇 권 구매하고 싶었다..ㅠ

 

 

 

마지막으로 발견한 어서어서 만의 또 하나의 특별함.

바로 책을 넣어주는 봉지였다.

마치 약봉투처럼, 읽는 약 이라는 봉투를 제작하여

책을 넣어주신다.

책이 우리의 심신을 위로해주기도 하니,

읽는 약이라는 말이 맞는구나 싶었다.

이런 소소한 특별함 덕분에 

이 작은 서점에 사람들이 이리도 바글바글 모이는 것 같았다.

 

위에 소개한 세 가지 상점 말고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했지만,

황리단길을 가신다면 위 세 상점은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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