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주여행 마지막 포스팅인
경주엑스포를 소개하려 한다.
원래는 경주엑스포를 둘러본 후
경주월드를 가는 것이 목표였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롤러코스터가 운행을 안해서
일정을 포기했다 😭
경주엑스포에는 유명한 건축물이 두 개나 있다.
바로 경주타워와 솔거 미술관.
경주타워는 그 파사드만으로
충분히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있고,
솔거 미술관은 유명한 건축가인 승효상 선생님의
작품으로 많은 건축학도가 찾는 곳이다.
경주 엑스포 공원 안에 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우리는 통합권을 구매하였다.
#경주엑스포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경주여행
경주타워 앞에 마련된 포토존 😝
경주타워의 모습.
가운데가 어떻게 저렇게 뚫려있게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했다 ㅎㅎ
경주타워 내부.
이곳에서 경주월드와 솔거 미술관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20분에 한 번씩
영상을 틀어주시는데, 그 영상이 정말 압권이다.
1천300년 전 신라의 모습을 재현한 3D 영상이며
너무 생생해서 정말 재미있게 봤다.
앉아서 영상을 볼 수 있는 의자를 마련해 두었다.
영상 관람 시간이 되어서 내려온 스크린.
직원분께서는 영상 시작 전
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암막 커튼을 쳐주신다.
진짜 카메라로 찍은 듯이 생생한 3D 화면.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구경했다.
옛날 교과서 표지에서 주로 봤던 고대 유물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꼭대기 층에 마련되어있는 오아시스 정원.
아래를 유리로 해서 아찔한 느낌을 받게 만들어놓은
스카이워크.
ㅋㅋ 근데 생각보다 안무섭..^^
미니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왕경의 주요 요충지들.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버튼을 누르면 그곳에 조명이 비친다.
신기 방기.😍
너무 잘 만들어 놓았던 모형들..
신라 왕경과 대릉원의 모형도 볼 수 있었다.
아기자기하니 너무 귀엽고 신기했다.
먹구름 낀 하늘..
저 멀리 보이는 경주월드 ㅠ
이것이 바로 그림의 떡이로구나..
멀리 보이는 솔거 미술관과 시간의 정원
비가 더 오기 전에 솔거 비술관으로 넘어가 보았다.
경주 엑스포 공원은 바닥에 이정표를 붙여놓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 놓았다.
솔거 미술관 들어가기 전
시간의 정원도 한 바퀴 돌아보았다.
대학 다닐 때 승효상 선생님 관련 레포트도 많이 쓰고,
작품 분석도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건축물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하신 승효상 선생님답게
미술관의 곳곳에 비움을 남겨두셨다.
ㅋㅋㅋ 장난기 발동. 문 잠그기..^^
저때 밖에는 부슬비가 내렸지.. ㅎㅎㅎㅎ
뒷모습에도 숨길수 없는 승천한 광대 ㅋㅋㅋㅋㅋ
아이 재밌어~🤣
솔거미술관은 건축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도
재미있게 즐길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귀여운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다.👏🏻
그리고 군데 군데 차경의 효과를 위하여 만들어 놓은
프레임을 발견 할 수 있다.
*차경: 한옥에서는 창을 창으로 보지 않고,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액자로 보았는데 이것을 차경이라 한다.
미술관 외벽의 중첩된 모습에서
조형미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건축에서 정말 중요한 사이트..
배경이 열일하는 듯 ^^
솔거 미술관의 유명한 포토존
너도 나도 사진을 찍는 자리라서
너무 오래동안 찍지 말라고 안내가 되고 있었다.
(줄서서 찍음..^^)
솔거 미술관은 봄이 오면 다시 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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