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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속없는 날.
퇴근하고 곧장 집에왔다. 👏🏻
그런데 저녁을 해 먹기가 너무 귀찮았다..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 밥을 차려먹어야 하니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하다가
요즘 비염때문에 코랑 목이 별로 안좋은데
건강을 챙겨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다 때려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다 😌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혼밥을 정성스레 차려먹는
내가 기특해서 오늘은 특별히 포스팅으로 남기기~
냉장고에 무채도 있었지만
오늘은 심심하게 먹고 싶어서 패스 하고
숙주와 버섯볶음이랑 샐러드를 좀(많이??) 넣었다.ㅋㅋㅋ
그리고 내 나름의 정성을 더해
햄과 계란 후라이도 추가해 주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는 비빔밥용 고추장 살짝 올리기.
다 때려 넣어 놓으니.. 개밥 같아 보이긴 하지만 😅
나름 고심하여 만든 햄야채 비빔밥....🙂
맛은..?
나름 조화로운 맛이었다 ㅎㅎ
오히려 밥먹기 싫을때 정성스럽게 요리(?)를 하니
밥맛도 살아나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밥을 다먹고 식탁위에서 엄마가 사다준 메모지를 발견했다.
내가 여행간다니까 어디서 이런걸 사오셨다 ㅋㅋㅋㅋ
귀여운 우리 엄마 ㅋㅋㅋㅋ
옛날에 내가 여행갈때 여행노트 쓰던걸
기억하셔서 사오셨나보다..
이번에 여행을 간다면 또 써보아야지..
메모지를 보니 또 꼬여버린 내 여행이 생각나서
살짝 심란하지만..! 너무 우울해 하지 말고,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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