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익선동에서 먹었던
라멘이 조-금 아쉬워서
맛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동동 떠다니던 차에
실장님이 오늘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면서
밤리단길 근처에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차를 타고 다녀왔다 :)
오오오!
내가 여기에 이런 집이 있었냐고 놀라니까
실장님이 맛비게이터가 여길 몰랐냐며
오히려 놀라셨다 ㅋㅋㅋ
그래요! 첨봤어요! 이것은 like 유레카?!
일산의 웬만한 맛집은 다 가본 것 같은데
새로운 맛집을 방문할 생각에 설렜다 ㅋㅋㅋ
시간을 그래도 잘 맞춰서 왔는지
웨이팅이 없는 타이밍에 와서
1번 대기로 실내에 있는 손님들이
식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라면이라 그런지 금방 드신다.)
테이블 정리까지 한 후
직원의 안내를 따라 들어갔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다.
아기자기한 군데군데 소품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가운데 테이블 쪽에 자리를 잡았다.
티슈 위에 올려져 있는
귀여운 산타가 눈에 들어왔다^^
밀크티도 판매중이었는데
내가 지갑만 들고 갔다면..
하나 구매하고 싶었다 ㅎㅎ
테이블에 앉아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다.
테이블과 맞지 않은 의자 ㅠㅠ..
테이블 다리 간격보다 의자 다리 간격이
넓어서 테이블에 쏙 들어갈 수 없었다.
흠.. 살짝 맘에 안 들었지만
오래 먹을 음식은 아니기에
마음의 위안을 삼고 라멘을 기다렸다.
우리는 모두 메인 라멘인
계단 라멘을 시켰다.
육수의 진함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모두 진한 맛을 시켰다 ㅋㅋㅋ
(싱거운 거보단 짠 게 낫다 주의데스요)
그리고 항상 라멘 먹을 때면
고기가 아쉽기 때문에
1000원을 더 주고 차슈를 추가했다.
요즘 정말 맛있는 라멘집 찾기 힘들다~
싶었는데 요 근래 먹은 라멘 중 제일 맛있었다..+_+..
진심! 감동하며 먹었다.ㅠㅠ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었다니..
계란 노란 거 좀 보세요..
노란 반숙 계란이 반 개도 아닌
한 개가 통째로 들어있다!
한참을 먹다가 발견한
계단 라멘 맛있게 먹는 법!
라멘 먹다가 비법 매운 소스를 넣으면
매콤한 라멘으로 변신한다고..
매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는 모두
비법소스 한 스푼씩을 넣어보았다.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칼칼하니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그렇지만 나는 넣기 전인 순수한 국물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ㅎㅎ
다음부터는 거의 다 먹은 후에 소스를 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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