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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카페일기

[덕이동] 커피팩토리 coffee factory i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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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왔던 

덕이동의 카페인 커피팩토리를 소개하려 한다.

 

 

 

커피팩토리는 국내 최초로 콜드브류 커피를 제공했다고

자부하는 카페인데, 뭔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커피맛을 잔뜩 기대를 하고 다녀왔다.

 

 

 

외관은 공장형 카페답게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입구에는 식물들을 배치하여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생기 있게 풀어주었다.

 

 

 

내부는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다.

초입에는 조금 평범한 카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룸타입의 공간도 있었다.

그런데 의자와 테이블 배치가 엉망..

앉기 싫어지는 분위기였다 ;;

 

 

 

그리고 더 들어가면 연결된 또 하나의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은 공장형 인테리어를 나름 잘 표현해 놓았다.

앞쪽이 그저 그래서 그런지

괜히 더 좋게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ㅋㅋ

그걸 노린 건가..?

 

 

 

커피 팩토리라 커피만 있을까?

노놉!

여러 가지 종류의 디저트도 있었다.

 

 

 

빵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괜춘해 보였다.

 

 

 

 

그렇지만 나는 오전에 출근을 하고 퇴근한 터이라

당이 딸려서 달달한 케이크를 골라보았다.

 

 

 

나의 픽은 가장 왼쪽에

포솜포솜해 보이는 초코 케이크였다.

 

 

 

커피는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원두를 세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었다.

나는 코스타리카로 주문해 보았다.

 

 

 

그리고 커피 팩토리의 장점은 커피가 무료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

커피 좋아해서 한잔으로 부족한 분들에겐 딱인 곳 같다.

 

 

 

러프한 벽 마감이 매력적이었던 이쪽 뷰.

 

 

 

왕따시만한 소파도 통 크게 여러 개 두고~~

이곳은 가족단위 손님이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노트북을 하기 위해 

이 큰 테이블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마치 큰 도서관에 온 것 같기도 하고.

나름 마음에 들었다.

 

 

 

주문한 커피와 디저트가 나왔다.

커피는 만족스러웠다.

원두 맛도 진하게 나고, 괜히 커피 팩토리가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디저트..^^;

초코 케이크인 줄 알았는데..ㅠ

직원한테 혹시 이거 브라우니 같은 거냐 물었는데

아니라고 해서 시켰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걸,

내 입에는 그냥 브라우니였다 ㅠㅠㅋㅋㅋ

 

 

 

그것은 그런대로 참을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저 하얀 치즈 크림과 카라멜..

직원분이 크림 올려드리냐고 물어서

올려달라고 했는데,, 

진짜 맛 조합 최악.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에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 적은 건 처음인 듯 ^^;;;;

극도로 단 초코 브라우니에

시큼한 치즈에 

인위적인 단 맛의 캬라멜 시럽

이 조합이 어찌 맛있을 수 있을까..;;

진짜 커피의 훌륭한 맛과 안 어울리게 

디저트 왜 이럼??

결국 몇입 먹다가 포기.

...

=_=.. 네..

다음번에는 디저트 생략할게요..

커피만 마시는 걸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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